인공관절센터/연세사랑 인공관절

증상발견 초기엔 냉찜질로도 효과[인공관절/관절염/관절내시경]

연세사랑병원 2007. 7. 26. 17:22

 

 

관절염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소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수술 또는 약물로 관절염이 있더라도 얼마든지 편안하고 즐거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관절염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잡아주고 관절 기능을 회복해 퇴행성으로의 변성을 지연시키는 데 있다.

증상 발견 후 48~72시간까지를 급성기라 부르는데 급성기에는 관절을 무조건 안정시켜 쉬게 해주어야 한다. 평소에도 관절에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이 부어오르며 열기가 느껴지면 역시 관절을 쉬게 하는 것이 좋다. 쉬운 물리치료방법으로 부종과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한 찜질이 있다. 급성기에는 냉찜질을, 만성기에 온찜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이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냉찜질 20분 후 곧바로 온찜질을 해주는 방법이 있는데 이렇게 반복적으로 냉온 교대 찜질을 하는 것은 통증과 부종을 비교적 빨리 가라앉히며 관절의 운동성을 좋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수술로는 관절 내시경 치료와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 인공관절 치환술이 대표적이다.

관절 내시경 치료는 피부에 5㎜ 미만 구멍을 내고 특수 유리관을 삽입한 후 각종 기계를 이용해 관절면을 다듬고 활액막의 과다 증식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관절 부위를 완전히 절개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구멍을 뚫어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어 조기 재활운동이 가능하다. 근 위축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다.

노인 환자들에게는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한다. 무릎 연골이 닳아 퇴행성관절염에 걸린 노인 중에는 각종 성인병을 가지고 있거나 나이가 너무 많아 전신마취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관절경 수술은 절개면적이 작아 하반신 마취나 국부마취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다.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환자의 무릎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연골세포를 소량 채취해 2~6주에 걸쳐 수백 배로 증폭시켜 배양한 뒤 이를 손상된 연골에 주입하는 시술법이다.

고 원장은 "자기연골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식 후 나타날 수 있는 거부반응이 없고 생착률도 높다"고 말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무릎에 기형이 오거나 통증이 심해 거동이 어려울 정도로 병이 진행돼 관절내시경이나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을 적용하기 힘들 때 적용된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손상된 무릎 관절뼈를 제거하고 그 부위에 특수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로 된 인공관절을 삽입한다. 고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경 수술보다 큰 수술이고 재활기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60대 이후의 노인들이 부담을 가질 수 있지만 최근 마취기술이나 수술 시간의 단축으로 건강상태가 조금 양호하지 않더라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출처;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