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면서 발바닥을 지탱하는 뼈가 뒤틀리는 '무지외반증'을 작은 금속판을 이용해 간단한 수술로 고치는 치료법이 도입됐다.
무지외반증 완치법은 수술이 유일. 볼이 넓은 신발이나 보조기를 착용해 통증을 완화하기도 하지만, 수술 시기를 늦춰줄 뿐이다. 올해 국내에 도입된 '미니금속판 고정 절골술'은 엄지발가락 하단 부위인 제1중족골 부위 1~2곳을 절단해 엄지발가락의 위치를 바로잡고, 미니금속판을 부착해 고정한다. 미니금속판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졌으며, 크기는 1~3㎝이다. 엄지발가락 부위 2곳을 2~3㎝씩 절개한 뒤 수술 부위에 맞는 미니금속판을 선택해 부착하고 같은 재질의 핀으로 박아준다. 수술 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2~3일만 입원하면 된다.
심동식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과장은 "수술 후 깁스를 하지 않으며, 엄지발가락을 살짝 띄워주는 특수 신발을 신으면 수술 2~3일 후부터 목발 없이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니금속판은 뼈가 붙은 뒤 제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추가 수술을 하지 않는다. 무지외반증이 심하거나 골다공증이 있어도 시술 가능하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수술전과 수술후>
관련기사 보기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28/20100928015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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