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만 해도 무릎질환은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무릎슬개골통증 일으키는 연골연화증은 무릎 전체 질환을 놓고 봤을 때는 아주 초기에 해당되는 질환이지만 20~30대 젊은 층은 물론 50대 이상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무릎연골연화증은 슬개골의 연골이 약해져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오래 방치할수록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무릎슬개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무릎연골연화증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단단한 연골이 물렁해져 나타나는 질환 무릎연골연화증
무릎은 대퇴골과 경골, 슬개골 세 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슬개골의 생김새나 기능에 대해서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요. 슬개골은 대퇴사두근과 함께 슬개건의 도르래 역할을 담당합니다. 무릎을 굽혔다 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 몸은 하중의 지지에 따라 무릎에 부하되는 무게가 결정됩니다.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것은 슬개골에도 많은 하중이 실리는 활동입니다.
연골연화증이란, 슬개골 관절 연골에 연화 현상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으로, 단단해야 할 연골이 부드러워지면서 균열이 생기고 손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무릎 질환 중에서도 초기 형태의 질환에 해당하며, 젊은 층부터 중,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확인되는 질환입니다.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약해진 연골로 인해 다양한 이상 증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무릎관절염의 시초가 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릎 앞쪽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연골연화증 대표적 증상
무릎연골연화증의 대표 증상은 무릎 앞쪽이 뻐근하게 아픈 것입니다. 통증은 서 있을 경우 심하지 않지만 다리를 굽히거나 힘을 줄 경우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장시간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차를 타고 여행을 할 때처럼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은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정을 취하거나 휴식을 취할 경우에는 통증이 완화되며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을 시에는 통증이 심해집니다.
연골 자체에는 통증을 담당하는 신경 섬유가 없지만 단단한 연골이 약해지면서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완충 기능이 떨어져 통증이 전달되게 됩니다. 특히 내려가는 동작을 할 때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이 심해지면서 무릎이 붓고 시큰거리거나 아픈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약해진 연골로 인해 발병하는 질환이며,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난다.
무릎슬개골통증 연골연화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다양합니다. 선천적인 구조의 이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지만 달리기와 운동 등의 반복적인 활동이 슬개골과 관절에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무릎 뼈가 제 자리를 이탈하여 나타나는 탈구 증상, 골절이 되어 관절면이 어긋난 상태, 무릎 전방에 큰 충격을 입거나 외상으로 인한 손상이 있을 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무릎 연골이 조직이 약해져 생기기도 하며, 무리한 다이어트, 여성의 경우 갱년기 이후의 호르몬 변화도 연골연화증을 유발하는 대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무릎연골연화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 청취는 필수입니다. 환자의 병력, 나이, 원인 등을 청취하고 의사의 이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방사선 촬영으로 관절면의 불규칙한 정도를 확인하고 구조적인 이상은 있는지 확인합니다. 퇴행성 변화 유무 등을 확인합니다. 정확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 관절내시경이나 MRI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나,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하여 적용한다.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연골연화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존적 방법을 통해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치료와 함께 무릎 주변의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모든 보존적 치료 요법을 시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만성화 되었을 경우, 통증이 지속되었을 경우, 오래 방치하여 염증이 심한 경우, 퇴행성관절염이 우려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며 병변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고 노출된 연골에 구멍을 내거나 불규칙한 관절면을 정리해주는 진행합니다. 무릎 뼈 바깥쪽 지대의 구축의 경우 관절내시경 유리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통증 감소를 위한 테이핑 방법
무릎 통증이 있을 경우 테이핑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릎 테이핑은 부상을 예방하고 혈류를 순환하며 회복력을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약국이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키네시오 테이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슬개골무릎통증 감소를 위해서 각자 무릎 크기에 맞는 3장의 테이프를 준비한 후, 테이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장자리를 둥글게 잘라줍니다. 직사각형 형태로 부착 시에는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테이핑을 붙이기 전 다리를 편 상태가 아닌 구부린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테이프 첫 부분을 슬개골 위쪽에 부착한 후 위에서 아래로 무릎을 감싸도록 2개의 테이핑을 부착합니다. 마지막 테이프는 슬개골 아래쪽 튀어나온 뼈에 붙여줍니다. 무릎을 폈을 때 주름이 져야 테이핑을 제대로 한 것입니다. 이러한 테이핑은 활동하기 한시간 전에 부착하는 것이 좋으며 활동 후에는 바로 떼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슬개골통증 연골연화증은 무릎 연골이 약해지면서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시초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을 움직일 때, 무릎을 굽혔다 펼 때 통증이 지속되고 시큰거림이 나타난다면 연골연화증의 증상은 아닌지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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