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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다리 시 무릎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야 할 질환

연세사랑병원 2025. 4. 16. 09:00

 

 

우리나라는 좌식 생활에 익숙한 편입니다. 습관처럼 몸에 밴 좌식 생활이 익숙하고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바닥에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과 우리가 흔히 하고 있는 양반다리의 경우 무릎 관절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양반다리의 경우 무릎 관절을 과도하게 굽히고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습관이 반복도면 관절에 부담이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무릎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양반다리 시 무릎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무릎 관절은 손상 시 조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증상을 잘 파악하여 알맞게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반다리 무릎통증, 오늘은 양반다리 시 무릎통증이 있다면 의심해야 할 질환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양반다리 시 무릎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야 할 질환

 

<점액낭염>

 

양반다리 시 무릎 통증이 있다면 의심 해 보아야 할 질환 첫번째로는 점액낭염이 있습니다. 점액낭은 무릎 관절에 위치하고 얇은 막의 주머니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점액낭은 무릎에 윤활액을 분비하는데, 이 윤활액은 무릎의 움직임을 돕고 마찰을 방지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무릎에 지속적인 자극이 쌓일 경우에는 윤활액이 과도하게 방출하여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질환을 무릎 점액낭염이라 부릅니다. 이 질환은 무릎을 굽히거나 양반다리 시 통증을 유발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골연화증>

 

연골연화증은 관절 안에 있는 무릎 연골 조직이 손상되거나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주로 슬개골의 연골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연골은 무릎의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지만, 연골이 점점 약해짐에 따라 균열이 생기고 단단한 연골이 약해지면서 무릎 통증을 일으킵니다. 장기간 앉아있거나 양반다리 시에는 무릎 관절이 긴장하여 통증과 불편함을 일으킵니다.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양반다리 시 무릎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심해 보아야 할 질환에 해당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둘러싼 연골이 점점 마모되는 질환으로 한 번 시작되면 점진적으로 꾸준히 진행되며 연골의 파괴와 관절 손상을 불러 일으킵니다. 무릎 퇴행성 질환 중에서도 가장 발병률이 높으며 보편적인 관절염이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양반다리 무릎통증은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는 증상이다.

 

 

위에 언급된 질환 모두 무릎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무릎을 굽혔다 폈을 때, 쪼그려 앉거나 무릎에 부담이 되는 자세를 할 경우에 통증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릎 점액낭염의 경우 양반다리를 할 경우, 무릎 관절 주변에 추가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두드러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연골연화증의 경우 약해진 연골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관절에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무릎을 굽히거나 무릎에 부담이 되는 자세를 오래 할 경우에는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퇴행성관절염의 경우에는 연골이 마모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일시적인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서 무릎에 부종, 통증을 유발하고 무릎을 굽히거나 펴는 것이 어려워지며 무릎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반다리는 물론 무릎 관절의 전반적인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질환 모두 무릎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손상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잘못된 자세, 무릎에 부담이 되는 좌식 생활을 지속할 경우에는 무릎에 부담이 쌓이기 때문에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퇴행성관절염은 특별한 원인적 기질이 없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생활습관이나 자세가 원인 요인으로 작용하여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문진 및 영상검사를 통해 진단 후, 질환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를 선택한다.

 

 

양반다리 무릎통증의 원인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이와 같습니다. 먼저 문진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한 다음 엑스레이(X-ray)검사 및 CT, MRI검사를 통해 연골의 손상 유무를 파악하게 됩니다.

 

치료는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달리 적용됩니다. 증상 초기 거나 증상이 비교적 경미한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 방법을 시행합니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를 적용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보조기 착용 및 물리치료 등을 고려하게 됩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연골의 손상이 심한 경우, 기존의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도 효과가 없을 시에는 수술적 방법을 고려합니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거나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특히, 퇴행성관절염 말기의 경우에는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세한 치료 방법은 질환과 증상에 따라 검사를 통해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좌식 생활 및 양반다리 등의 자세는 피하고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양반다리 무릎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 습관 교정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좌식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좌식생활이 무릎에 부담을 주는 주요한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좌식 보다는 입식 위주의 생활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쪼그려 앉는 자세와 양반다리는 무릎의 압력을 높이고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오래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틈틈이 무릎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무릎 주변의 근력을 길러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무릎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에 해당합니다.

  

무릎 관절 질환은 생활 습관과 관련이 높습니다. 특히 양반다리는 흔히 하는 자세이지만 무릎에 매우 부담을 주는 자세이기 때문에 무릎 건강을 위해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반다리 무릎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증상을 방치하는 것 보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 알맞은 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무릎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