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에는 신체 전반에 관여하는 신경 다발에 해당하는 척수가 지나고 있는 중요한 곳입니다. 이 곳이 압박을 받거나 문제가 생기게 되면 다양한 이상 증상을 동반합니다. 증상에 따라서 척추 질환을 의심할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척추종양 또한 척추에 나타나는 신경을 통해 의심할 수 있는 질환에 해당합니다.
척추 부근에 꾸준한 통증이 있음에도 관절과 근육 질환이 아닌 경우에는 척추에 종양은 아닌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방치할수록 뼈와 신경을 파괴하는 질환인 척추종양. 오늘은 척추종양의 대표적인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척추에 종양이 자라면서 뼈와 신경을 손상시키는 질환. 척추종양
척추종양이란, 척추에 종양이 생겨 여러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흔히 ‘척추에 암이 생겼다’ 라고 표현할 정도로 척추에 생길 수 있는 위험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척추에 나타나는 종양은 크게 악성종양과 양성종양으로 구분됩니다. 척추에 발생한 종양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게 되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통증과 여러 이상 증상을 유발합니다.
척추에 종양이 자라기 시작하면서 뼈와 신경을 직접 손상시키기 때문에 어느 질환 보다도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지속적으로 척추 부근에 통증과 마비 증상을 일으킨다.
척추종양의 대표 증상으로는 통증을 들 수 있습니다. 통증은 종양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추에 종양이 생겼을 경우에는 목과 어깨 팔을 중심으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요추에 종양이 생겼을 시에는 허리에 통증이 유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척추, 관절 질환의 경우 특정한 자세를 취했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약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척추종양으로 인해 발생한 통증의 경우 자세에 상관없이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증상을 방치할수록 종양이 커지게 되면, 척수 신경 압박이 점점 커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해당 부위의 통증은 물론, 저림과 감각 저하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마비와 근력 약화 현상이 동반되며, 보행 및 배뇨 장애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척추종양은 드물게 척추 자체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증상의 대부분은 전이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 등으로 인해 전이가 되어 척추종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이가 시작된 암 환자의 70% 중에서 척추 전이가 발전될 정도로 척추는 암이 전이되기 쉬운 곳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를 비롯한 척추 부근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데, 근육 및 척추질환이 아닌 경우에 해당한다면 척추 종양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척추의 발생 기전, 신경학적 증상의 유무를 확인하고 치료를 진행한다.
X-ray및 CT,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척추의 종양 유무를 결정하게 됩니다. 환자에 따라 세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진단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검사 결과에서 척추체에 이상이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조직검사 및 추가적인 검사를 더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척추종양의 치료 법은 신경학적인 증상이 있는지 먼저 확인한 후에 양성종양과 악성종양, 원발성 종양과 전이성 종양 등을 구분하여 다르게 치료를 적용합니다. 양성 종양이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추적 관찰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비 증상이 있을 시에는 악성종양 및 전이의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 수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합니다.
수술을 통해 척추 종양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절제할 범위를 세심하게 설정한 후 관절 불안정성까지 고려해야 하며 진행하기 때문에 정교한 술기를 필요로 합니다. 또한, 악성 종양 및 전이된 종양의 경우에는 종양 제거 이후에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방사선 치료 등의 추가적인 치료가 더 적용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질환이다.
척추종양을 예방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나와 있지 않습니다. 발병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증상이 더 악화되기 전에 증상을 발견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허리 및 척추 부근의 통증이 지속되며, 일반적인 근골격계 질환이 아니라고 진단받은 경우에는 척추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 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며, 암 환자의 경우에도 꾸준히 척추체를 확인하여 전이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척추종양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척추종양을 흔히 척추에 생기는 암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한 번 발생하면 위험도가 높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마비로도 이어지고 마비 증상이 있을 시에는 치료가 그만큼 까다로워질 수 있습니다. 평소 척추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척추의 상태를 점검 해 보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목이 아플 때 의심할 수 있는 관련 질환은? (1) | 2025.06.09 |
---|---|
무릎내측인대파열, 운동 후 무릎 통증이 유발될 때 (1) | 2025.05.28 |
어깨가 반복적으로 빠질 때, 습관성 어깨탈구 원인은? (0) | 2025.05.26 |
무지외반증 수술, 세대별 치료법과 4세대 무지외반증 교정 PECA (1) | 2025.05.21 |
목뒤 통증이 심한데, 원인은 무엇인가요? (0) | 2025.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