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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연골이식 수술로 건강한 관절[자가연골이식/자가연골세포배양]

연세사랑병원 2007. 9. 21. 12:45
 

무릎에는 뼈를 보호해 주는 4~6㎜정도의 관절 연골이 있다. 이 연골은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기능을 하는데 이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난다.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은 일차적으로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고, 질환이 진행되면 연골 아래에 있는 뼈가 딱딱해지며, ‘O-자 다리’처럼 관절이 휘어지는 변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이 불가능하다.

 

퇴행성 관절염이라 하면 대게 노인들 질병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관절염이 심한 사람 중에는 의외로 20~30대 젊은 환자들이 많다. 실제로 잘못된 습관과 과체중으로 퇴행성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도 적지 않다. 또한 스포츠 활동으로 관절을 다친 후 치료 하지 않고 방치한 사람들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15세~55세 환자들의 경우는 노인들과 달리 수술을 하고 나서도 활동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수명이 15~20년인 인공관절 수술보다는 ‘자가연골이식 수술’을 추천한다.

 

자가연골이식 수술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한가지는 환자의 사용하지 않는 부분의 뼈와 연골을 떼어내어 손상된 부분으로 바로 이식하는 방법이다. 이는 손상 부위가 적을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며 뼈와 연골은 같이 이식하기 때문에 흡착력이 높아 빨리 움직일 수 있고 한번의 수술로 끝난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방법은 환자의 정상 연골 조직을 관절경으로 채취하여 이를 실험실에서 4~6주 정도 배양하는 시스템을 거쳐 손상 연골부위에 미장공사 하듯 붙여 이식하는 것이다. 자신의 연골세포를 이식함으로 빠르고 효과적인 재생력과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자가연골이식 수술은 연골세포를 채취하고, 배양해서 다시 이식하는 방법으로 2번 수술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주의할 점은 이식 연골이 완전히 자리 잡는 기간인 6주 정도는 목발을 사용해 수술 부위에 체중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상생활은 3~6개월 후에는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이고 1년 뒤에는 스키 등의 스포츠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식한 연골이 이상 증식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때는 조직에 맞게 깎아내면 된다.

 

출처;http://health.chosun.com/counseling/plazaview.jsp?menu=2&submenu=3&bbsid=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