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닥터 고 상담실

10년전 반월상 연골 절제수술을 받았습니다.[반월상연골]

연세사랑병원 2007. 10. 30. 14:12

 

 

 

 

 

[질문]10년전 반월상 연골 절제수술을 받았습니다.
 

 

학창시절 지속적인 무릎 통증으로 인하여, MRI촬영후 반원살 연골 손상으로 인하여

아전절제술(2/3) 정도 절제를 하였습니다.

(이후 가끔 등산과, 헬스클럽 조깅, 수영등을 하였습니다.)

당시 의사선생님 소견으로는 무릎연골이 다소커서 70%정도 절제를 하였다고 합니다.

수술 경과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최근들어 무릎에 다소 통증이 옵니다.

빠른 걸음이나, 다소 힘이 필요한 동작을 할시에 통증이 느껴지는데...

수술했던 병원을 제 방문하니 MRI를 다시 찍어 보자고 하더라구요.

x레이 상으로는 좌측 수술한 반월판이 2.9mm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측은 4.3mm 정도 인걸로 대략 컴퓨터 화면에서 확대한후 재어 보더군요.

그나마 10년을 버틴것이 내측반월상이라 하여 그렇다는것 같은데...

앞날이 창창한 청년에게 이런일이 닥치다니 내심 고민이 많이 됩니다.

재차 MRI를 찍어서 연골판상태와, 연골 손상정도를 확인하자고 말씀하시던데

작금의 상황으로, 만약 자가 연골배양이나,

연골판 이식수술( 개별, 혹은 두가지모두) 할경우에, 걸음걸이에는 지장이 없는지요?

(절둑거리거나 하지는 않는지요?인공관절 수술환자는 그런것 같던데..)

아무래도 연골판 이식을하게되면, 제것이 아니기때문에

활동에 문제가 생기거나걸음걸이에 문제가 생길듯 한데...

혹은 수술후 오히려 그냥 놔둔것 보다 더 좋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되구요

아직 현재 생활에 큰 불편은 없으나, 병원 진단후 다소 걱정이 앞서군요..

(괜히 통증도 더 느껴지는것 같구..)

연골판 절제후 10년이면 오래 버틴것인지요?

 

 

 


[답변] 수술후 회복기가 지나면 일상적인 생활이나 운동 모두 가능하게 됩니다


연골판을 70%정도 제거하셨다면 현재 무릎 안에 남아 있는 연골판이

어느 정도 기능을 하는지가 중요하며

불충분한 기능으로 이미 연골손상이 왔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RI촬영을 하신 후 연골손상등이 의심이 된다면 진단적 관절내시경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참고로 연골판이 기능을 못하는 경우 연골판 이식술을 받게 되며 연골손상에 대해서는 자가연골이식술의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의 경우 회복시간이 좀 걸리지만 절룩거리는 경우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다면 없구요

수술후 회복기가 지나면 일상적인 생활이나 운동 모두 가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