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내 관절은 뼈를 부드럽게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관절이 손상되면 팔, 어깨, 다리 등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일상생활이 힘들다. 요즘에는 의학의 발달로 관절 건강을 쉽게 되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오랜 경험을 지닌 관절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근본적인 치료 없이는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관절질환들은 어깨질환인 오십견과 어깨힘줄파열, 팔꿈치질환인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 무릎질환인 전방십자인대파열, 무릎관절염, 반월상연골판파열 등이 있다. 명칭과 증상이 제각각인 만큼 치료법도 다양하다.
우선 MRI, X-Ray, 3D관절초음파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관절내시경(관절경)을 이용한다. 4mm의 가느다란 굵기인 관절내시경은 초소형 비디오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모니터를 보며 관절 속을 살필 수 있다. 관절내시경은 관절 속을 8배 이상 확대하여 볼 수 있어 세밀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진단과 동시에 치료도 가능한데 바로 관절내시경 수술이다. 관절내시경은 “환자들이 수술 없이 관절 통증을 멈추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며 “통증치료나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등은 통증을 감소시킬 수는 있으나 일시적인 통증 감소일 뿐 다시 재발할 확률이 높아 결국 수술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1984년 관절내시경 수술을 시작한 이래 매년 700건 이상의 수술을 집도했다. 지금까지 수술건수는 1만1천여 건이 넘는다. 웬만한 정형외과 의사들도 ‘한 수’ 숙이고 들어갈만한 기록이다. 테니스엘보와 전후방십자인대파열, 반월상연골파열, 무릎관절염이 주특기이다.
그 중 널리 알려진 무릎관절염은 관절내시경 치료에도 세밀한 기술이 요구된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절골술, 골극제거술, 내측이완술 등의 치료 과정을 거친다. 축구, 등산, 스노보드 등 과격한 레저활동으로 연골이 찢어진 경우도 마찬가지. 이때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해서 연골판수술, 천공술, 골극제거술, 활액막절제술, 내측이완술 등의 치료를 거쳐야 연골이 정상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 이 과정을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는 관절전문의는 그리 많지 않다.
관절이나 연골은 ‘꼬아진 짚신’처럼 유기적으로 얽혀 있어 한 부분이 망가지면 다른 부분도 망가지기 쉽다. 완벽하게 정상화될 때까지 이곳 저곳 영역을 넘나들며 관절내시경 치료해야 하므로 관절, 연골에 대한 해박한 이해와 오랜 경험이 없으면 힘든 일이다. 또한 관절면이나 활액막에 생긴 찌꺼기를 제거해주는 골극제거술은 숙련된 전문의가 아니면 진행하기 어렵다는 맹점도 있다.
노련한 관절내시경 관절전문의를 찾는 일도 중요하지만 빠른 관절내시경 치료도 중요하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연골판이 찢어진 환자의 25%가 치료를 미루다가 관절염으로까지 발전했다. 관절염이 더 진행되면 뼈 사이에 특수 플라스틱이나 세라믹을 삽입하는 인공관절수술도 불가피하므로 초기 관절내시경치료를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출처seg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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