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발가락에 생기는 관절염
'족무지강직증'
2011년 12월 12일 연세사랑병원 관절염 관련 기사가 게재됐습니다!
기사본문입니다▼
엄지발가락에 생기는 관절염-족무지강직증
세월이 지날수록 관절은 퇴행한다. 즉, 걷고 뛰고 구부리면서 관절내에 있는 연골이 닳는 것이다. 관절염하면 흔히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을 떠올린다. 무릎 관절의 연골이 점점 마모되면서 뼈가 부딪히게 되고 그로인해 움직일 때마다 아프고 시큰거리게 된다. 이러한 관절염이 생기는 곳이 또 있다. 바로 엄지발가락 관절이다. 엄지발가락 관절 사이에도 무릎과 마찬가지로 연골이 있다. 무릎 관절 축소판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선천적으로 중족지(엄지발가락)관절의 모양이 불규칙한 경우나 중족골(엄지발가락 발등뼈)의 길이가 긴 경우에 엄지발가락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 또한 발이 안쪽으로 휘어있거나 비정상적인 걸음걸이가 습관이 된 경우에도 발병률이 높다. 그러나 가장 흔한 이유는 반복적인 외상으로 인해 관절면이 닳게 되면서 나타난다. 최근에는 하이힐을 장시간 신으면서 엄지발가락 관절이 휜 상태로 다니다가 관절염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용상 과장은 “이러한 엄지발가락 관절염은 까치발을 하는 동작, 즉 엄지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굽힐 때 운동이 제한되는 특징이 있어 족무지강직증이라고도 한다”면서 “이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절룩거리기도 한다. 더욱이 엄지발가락을 반대쪽으로 굽힐 때도 뼈가 가시처럼 돋아난 부분에 힘줄이 눌려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아프기 때문에 걸을 때 엄지발가락에는 체중을 딛지 않으려고 하므로 걸음걸이가 이상하게 변형된다. 걸을 때 증세가 악화되다가도 쉬면 통증이 덜하다.
증세가 의심되서 X-ray 촬영을 해보면 주로 관절면이 좁아지고 발등쪽으로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튀어나온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시간이 더 오래 경과한 경우에는 전제적으로 관절면이 좁아져있다. 또한 관절 안에서 뼈조각이 관찰되기도 한다.
엄지발가락 관절염의 치료법은 무릎관절염과 비슷하다. 증세가 경미한 초기에는 비수술적인 방법을 시도한다. 충격이 큰 운동을 피하도록 하면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처방하고 엄지발가락쪽이 넉넉하고 부드러운 고무창으로 만들어진 깔창착용을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증상 호전이 없거나 연골손상부위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이다. 수술방법은 연골 손상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비정상적으로 자란 뼈가 통증을 유발시킨다면, 이 뼈를 제거해주는 수술을 통해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고 뼈의 일부를 절제하는 절제관절 성형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연골 손상 범위가 작고 국소적인 경우에는 다발성 천공술을 통해 연골 재생을 유도할 수 있다. 하지만, 연골 손상 부위가 큰 경우에는 연골이식술이 필요하다. 무릎 등에서 체중부하를 받지 않는 건강한 연골을 떼어내서 이식해주는 방법이다.
연골이 전반적으로 아주 심하게 손상되어 말기 관절염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된 경우에는 엄지관절을 아예 고정시켜주는 유합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연세사랑병원 관절염 관련 기사정보입니다.
관절염기사) 엄지발가락 관절염'족무지강직증'-연세사랑병원족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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