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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즐기는 문화, 통풍성관절염엔 악영향?

연세사랑병원 2013. 10. 18. 12:14

치맥 즐기는 문화, 통풍성관절염엔 악영향?

 

 

 

통풍성관절염이라는 이름은 바람만 스쳐도 아파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만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 발병 부위가 점점 전이되면서 전신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통풍성관절염은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해 발병하기도 합니다.

 

 

 

 

퇴근 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치킨과 맥주, 일명 치맥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통풍성관절염에 좋지만 맥주의 섭취는 오히려 통풍성관절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맥주에는 퓨린이라고 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퓨린은 체내에 들어가면 분해되어 유산으로 바뀌게 됩니다. 맥주를 많이 마시게 되면 요산의 수치가 상승하면서 통풍으로 인한 관절통을 발생시키고 염증의 빠른 진행을 돕게 됩니다.

 

 

 

 

통풍성관절염은 30~40대의 비교적 젊은 남성에게서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질환으로 술을 마신 후 엄지발가락 등 하지관절에 붓기가 생기고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통풍성관절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통증은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밤에 특히 통증이 심해져 수면을 방해할 정도가 되고 거기서 더 진행된다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걷는것조차 힘들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통풍성관절염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가장 중요한것은 음주를 자제하고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만인 경우 정상체중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관절에 부담이 더 많이 가기 때문에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여 표중체중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