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의 유연성이 사라지고 뻣뻣함이 생겼다면, 강직성척추염 |
강직성척추염, 병명에 척추라는 단어가 들어가니 척추관절병이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겠지만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입니다. 강직성척추염이란 척추관절, 엉덩이뼈와 엉치뼈 사이 관절의 근육이 뼈에 부착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이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척추질환 중 희귀한 질환에 속합니다.
척추관절, 무릎관절, 족부관절 등등 ... 부위별로 질환들을 분류할 수 있는데 보통 사람들은 척추관절질환은 척추에 한해서만, 무릎관절질환은 무릎만, 족부관절질환은 족부에만 통증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부위에서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강직성척추염 또한 척추질환이기 때문에 척추부근에서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염증이 앞가슴뼈, 발바닥, 발꿈치 등으로 번져나갈 수 있어 통증 또한 그 부위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강직성척추염 환자는 10-4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의 남성에게서 많이 발견되고 남성 발병율이 여성보다 3-6배 정도 많다고 합니다. 또한 나이가 젊을수록 병의 진행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강직성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또는 한 자세를 계속 유지할 때 엉치 부근에 통증이 심하지만 몸을 움직여 운동을 해주면 통증이 호전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잠을 자다 통증으로 인해 깰 수 있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강직성척추염 또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초기에 발견한다면 약물치료와 운동요법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수술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강직성척추염으로 인해 척추의 강직이나 변형이 심각해진다면 다른 질환까지 동반되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꼭 의심증상이 보인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외상이나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요통이 있는 젊은 사람이라면 강직성척추염을 의심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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