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올리기도 힘든 심한 통증, 유착성 관절낭염
오십견,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 모두 똑같은 질환의 이름입니다. 어깨 통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약 10%정도가 유착성 관절낭염을 진단받는다고 합니다. 어깨가 얼어붙은 것 처럼 굳는다 해서 동결견,
50대 전후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오십견, 관절낭의 구축으로 발생한다고 해서 유착성 관절낭염.
이 질환의 원인이나 특징, 치료법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유착성 관절낭염의 뚜렷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단지 노화나 운동 부족으로 어깨
관절 부근의 연부조직이 퇴행성 변화가 일어난 것을 큰 원인으로 추정할 뿐입니다. 사고를 통해
발생하는 외부의 강한 충격이나 직업의 특성으로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에도 이것이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에는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견되었던 유착성 관절낭염은
이제 나이,성별과 관계없이 20대에서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에 걸리면 처음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다가 점점 심각해지고 관절의 움직임이 힘들어집니다.
특히 팔을 움직일 때 많은 제약을 받게 됩니다. 그 중 손을 뒤쪽으로 돌리는 움직임이 힘들며 옷을 갈아입는
간단한 동작도 어려워집니다. 이런 사소한 일상동작조차 힘들기 때문에 신체의 건강만 해치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까지 걸리게 되면서 더욱 심각한 문제로 커질 수 있습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관절내주사요법,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법과 함께 어깨관절을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스트레칭을 하는 도중 통증이 생긴다면 무리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운동량은 갑자기 무리해서 많이
하기보다는 천천히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통증이 심할 때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시술이란? 통증이 있는 부위에 고에너지 충격파를 쏴주어 혈류량 증가와 혈관 재형성을
촉진하고 손상을 입은 힘줄이나 주위조직의 복원을 돕는 치료법입니다. 시술시간도 20분 내외로 짧은 편이고
반복적으로 시술을 해도 따로 마취나 절개를 할 필요가 없어 많은 유착성 관절낭염 환자들이 만족하는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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