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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연골판파열 관리가 중요한 이유

연세사랑병원 2018. 6. 18. 11:25


우리의 무릎은 충격을 흡수해주는 주변 조직의 역할 때문에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무릎의 충격을 흡수하는 대표적인 부위로는 반월상연골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은 반달 같은 모양을 가진 연골로 무릎의 안쪽과 바깥쪽에 하나씩 자리 잡고 있는데요.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두 관절이 만났을 때 생기는 공간을 채워 보행 및 활동 시

무릎관절이 받는 힘을 덜어주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무릎 관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월상연골판파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반월상연골판파열은 심각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은 물론 앞서 설명한 것처럼

무릎 관절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월상연골판은 다양한 원인으로

파열될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먼저 20~30대 젊은 층의 경우 농구나 축구 같은 운동으로 인한 스포츠 손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40대 중반부터 60대 초반까지는 퇴행성 변화에 따른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나타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정주부는 집안일의 특성상 무릎을 많이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상에서 반월상연골판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 건강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쪼그려 앉는 동작이나 양반다리 자세 등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에 지나친 힘이 실리지 않도록 언제나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포츠 활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야 하며,

활동 중 심한 점프 동작이나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반월상연골판파열의 원인은 외상으로 인한 손상보다는

비접촉성 손상이 많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주의했음에도 반월상연골판 파열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파열의 대표적인 증상은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등

무릎을 사용할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무릎이 힘없이 꺾이기도 하며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무릎 관절을 구부리거나 펼 때 소리가 나거나 평소 아무렇지 않던 동작에서 무릎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월상연골판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파열 증상이 의심돼 정확한 진단을 받았다면 상태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파열 정도가 심각하지 않을 때는 손상 부위의 움직임을 줄이고 통증 개선을 위한 약물을

처방하는 식으로 보존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손상된 상태가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수술을 마친 뒤에는 적절한 관리로 정상적인 무릎 관절 사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관리를 제대로 한다면 약 6주 후에 완전히 근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