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발목염좌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요

연세사랑병원 2018. 7. 17. 17:36


발목염좌는 일상에서 누구든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부상입니다.

발목을 삐었다, 접질렸다고 표현하는 증상이 바로 이 발목염좌인데,

발목 바깥쪽에 있는 3개의 인대 중 부분적인 파열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발목염좌는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격렬한 스포츠 활동 중에 나타나기 쉬운 부상입니다.


하지만 발목염좌를 단순한 부상으로 치부해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인대 파열이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생활 중 발목염좌가 나타나면 찜질이나 파스 등으로 치료하려 하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먼저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발목을 삔 즉시 병원을 찾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병원을 방문하면 발목염좌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X-ray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만약 발목염좌가 일어난 뒤 몇 주가 지나 방문했다면 인대나 연골이 손상된 상태일 수 있으므로,

보다 정밀한 검사를 위해 초음파 검사나 MRI 검사를 진행합니다.



불가피한 상황으로 발목염좌 발생 즉시 병원을 찾을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우선 초기 응급처치 원칙에 따라 환부를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염좌가 발생한 후에는 활동을 줄이고 상태가 심하다면 깁스, 압박붕대를 사용해야 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환부에는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리에 누워있을 때는 발목을 심장보다 위로 올려 부종을 줄이도록 해야 하는데,

이렇게 응급처치를 한 뒤에도 부종이나 통증이 개선되지 않을 때는 늦게라도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발목염좌치료법으로 치료받아야 합니다.



발목염좌가 발생한 즉시 내원한 경우 보존적 발목염좌치료법을 진행하게 됩니다.

깁스와 보조기를 이용해 환부를 고정하고,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냉찜질을 시행합니다.

발목 주위 부종을 완화하기 위해서 압박붕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부종과 통증이 어느 정도 개선된 다음에는 근력 운동과 재활운동 치료를 시행해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감각을 증진시킵니다.


초기에 대처를 잘못해 오랫동안 발목염좌가 호전되지 않았을 때는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인대 재건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발목염좌는 생활 속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이지만,

대처 내용에 따라 큰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예방과 재발 방지에 힘써야 합니다.

발목염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준비 운동을 통해 근육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인대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동 목적이나 개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신발을 신어 발목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르지 못한 길을 걸을 때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더욱 주의해 발목이 접질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