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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왜 위험한걸까?

연세사랑병원 2019. 12. 19. 10:32

골다공증, 왜 위험한걸까

 

골다공증은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특히 나이를 먹어가며 노화가 진행될수록 더욱 쉽게 들을 수 있게 됩니다. 골다공증의 경우 그 자체로는 통증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쉽게 스스로 진단을 내리기 힘들 뿐 아니라 다른 질병들에 비해서 위험도를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골다공증이 생기게 되면 다양한 질병들에 쉽게 노출될 뿐 아니라 고령자의 경우 골절과 같은 질병이 잘 낫지 않게 되어 2차적 내과 질환과도 연결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고 생활습관을 통해 꾸준하게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골 형성이 줄어들고 골 흡수가 늘어나면서 결국 골밀도가 줄어드는 질환을 말하며 쉽게 말해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고 약해지면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병 입니다. 이는 소리 없는 뼈 도둑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보통 뼈가 소실되어도 골절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뼈는 20세 전후까지 성장하게 되고 그 이후에는 리모델링을 통해 매일 새로 생성됩니다. 이 리모델링에는 여성호르몬이 관여하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며 특히 골다공증에 취약해집니다.


고령자일수록 더욱 위험한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노화로 인해서 뼈가 소실되며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골다공증 진료를 받은 환자들 중 60대가 31.4%, 70대가 35.5%를 차지할 정도로 연령대가 올라가면서 골다공증이 더욱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고령자의 경우 대부분 당뇨나 심장질환 등의 질병을 이미 동반하고 있는 상태에서 골다공증으로 인해 약해진 뼈가 골절이 생기게 되면 2차적 내과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골절이 쉽게 되고 잘 낫지 않으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다 보니 심폐 및 방광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욕창 혹은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골다공증은 그 자체도 주의해야 하지만 이후 합병증으로 인해 더 큰 위험을 부를 수 있으므로 발병 이전부터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의 다양한 원인들


 


골다공증의 경우 노인들에게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단순하게 노인들의 문제가 아닌 영양 불균형이나 다이어트 등을 통해서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젊은 층에게도 발병하기 쉬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또한 골다공증의 경우 선천적으로 작고 마른 체격이거나 흡연 혹은 과음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하며 운동부족이 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출산을 하는 과정을 통해서 뼈가 더욱 약해지며 35세 이상 고령의 산모들은 20대 산모들 보다 약 3배정도 높은 골다공증 위험률을 가지고 있으며 폐경 이후 급감하는 여성호르몬 수치 때문에 골다공증 환자의 수가 남성보다 15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골다공증, 무조건 치료가 필요할까


 


젊은 층에서 골다공증이 발생한 경우 골절의 위험이 크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골다공증 진단을 받고 나면 골다공증 치료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치료제들은 벼가 과도하게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젊은 연령층의 경우 뼈가 과도하게 흡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약물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뼈가 흡수되고 생성되는 균형을 깨트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골밀도가 낮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니며 원인 질환을 찾기 어려운 경우에는 뼈 건강에 해가 되는 생활 습관을 찾아서 교정함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법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는 성장기를 거친 후 최대 골밀도를 획득하는 20~30대 때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칼슘과 단백질을 비롯해서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서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뼈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비타민D 생성을 위해서 꾸준한 야외 활동을 통해 햇빛을 적당하게 섭취하며 보충제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이 적당한 운동은 뼈의 양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운동을 통해 근력을 늘리는 것은 물론 균형 감각 유지를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어 넘어지는 일이 줄면서 골절 위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운동은 지구력 운동 보다는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 좋으며 이미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골절을 항상 유의하며 안전하게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노화를 통해서 생기는 질병인 골다공증은 몸의 변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안 좋은 생활습관은 그 시기를 앞당기기 때문에 금연과 금주를 하며 적당한 운동을 통해 골다공증이 발생할 시기를 늦추며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