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다리

오다리(휜다리) 증상, 교정을 하지 않으면 미용뿐 아니라 관절염을 부른다

연세사랑병원 2020. 1. 29. 09:59

오다리(휜다리) 증상, 교정을 하지 않으면 미용뿐 아니라 관절염을 부른다

 


미용에 대한 관심도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높아지면서 흔히들 오다리 라고 부르는 휜다리 증상을 스스로 교정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들 진행하고 있습니다. 휜다리 증상이 생기게 되면 곧은 다리 모양을 유지하지 못할 뿐 아니라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닳게 되어 관절염을 부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기타 척추관절에도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교정이 반드시 필요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없이 시중에 있는 밴드로 다리를 묶는다거나 혹은 꾸준하게 휜 반대방향으로 힘을 가하게 되면 오히려 비정상적으로 변형이 일어나고 심할 경우 골반과 척추가 뒤틀릴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교정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휜다리의 종류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에도 태어났을 때 약간의 내반슬을 가지고 태어나며 3~4세 경에는 외반슬로 변형되고 이후 점차 감소하면서 6~7세가 지나면서 원래의 다리 모양으로 돌아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청소년기 이후까지 지속된다면 휜다리 교정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휜다리는 단순하게 O자형 다리인(내반슬) 만 있는 것이 아닌 X자형 다리(외반슬) 과 반장슬 세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내반슬은 우리가 흔히 휜다리 하면 생각할 수 있는 O자형으로 변형된 다리를 말하는데 다리가 바깥쪽으로 휘어있기 때문에 다리를 모으고 바르게 섰을 때 양쪽 무릎이 서로 닿지 않고 벌어져 있는 상태를 말하게 됩니다.

 

외반슬은 O다리와 반대의 형태로 바르게 서 있을 때 양쪽 무릎이 닿아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 때는 걸어 다닐 때 무릎이 자주 부딪히게 되며 보행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심할 때는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장슬은 특히 여성과 어린 아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평소 인대가 약하거나 느슨하게 되면 발생할 수 있으며 무릎이 안, 밖이 아닌 뒤쪽으로 심하게 꺾여있는 증상을 말합니다.


휜다리가 발생하는 원인은?

 



휜다리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나뉠 수 있는데 대부분 후천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선천적으로 휜다리 증상을 부르는 요인들은 가족력, 신경과 근육계의 문제, 인종적 문제를 들 수 있으며 후천적 요인으로는 좌식생활로 인해 계속해서 다리가 벌어져 있어 발생하기도 하며 운동부족,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골반이 틀어진 경우 혹은 산후조리 이후 고관절이 뒤틀려서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휜다리 증상은 후천적 요인 중에서도 습관과 연관성이 많이 있는데 다리를 꼬거나, 장시간 기울어져 앉아 있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져 운전하는 습관이 있을 때 혹은 구부정한 자세나 엎드려 있는 동작이 많거나 특히 여성들이 신는 하이힐을 습관적으로 착용할 때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휜다리는 관절염을 부른다?

 



휜다리 증상이 문제가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퇴행성 관절염을 젊은 나이에 부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 입니다. O자형 휜다리의 경우 무릎 안쪽에 있는 관절면은 좁아지고 자연스레 바깥쪽은 넓어지는 모양이 되는데 이 때는 상대적으로 좁아진 무릎 안쪽 연골에 체중 부하가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안쪽 연골 손상이 더욱 쉽게 일어나게 되며 퇴행성 관절염을 앞당기게 됩니다. X자형으로 변형된 경우에는 이와 반대로 바깥쪽 연골이 쉽게 손상이 되며 관절염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교정술을 통해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도 휜다리 인가? 알아보는 자가진단법

 



휜다리 증상은 통상적으로 허벅지 뼈의 중심선과 종아리 뼈의 중심선이 만나게 되는 각도가 20도 이상이면 X자형 다리, 10도 이하면 O자형 다리 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는 보여지는 외형으로 인해 자가 진단을 간단하게 해보실 수 있습니다.

 

-양 발과 발목을 똑바로 붙이고 서 있지만 무릎 사이에 주먹이 들어갈만한 10cm 이상의 공간이 남아있다(O자형 다리)

-바르게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릎은 정상적으로 붙어있지만 발목 사이가 벌어져 있다(X자형 다리)

-양 발을 가지런히 모았지만 무릎이 정면이 아닌 측면으로 향해있다

-자신의 허리에 비해 골반이 비정상적으로 넓다

-일상 생활을 하며 하의가 자꾸 돌아가 옷매무새를 수시로 가다듬는다

-이유 없이 발목을 삐끗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휜다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휜다리 증상은 대부분 습관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충분히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걸을 때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걷는다는 생각을 하고 의식적으로 걷는 것이 필요하며 굽이 너무 높은 신발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신는 경우에는 착용 이후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다리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앉을 때에도 다리를 꼬는 습관과 비스듬하게 기대어 있는 습관을 버리고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앉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더욱이 피로로 인해 잠을 청할 때는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것이 아닌 최대한 편하게 누워 잘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생활 속에서 틈틈이 스트레칭을 진행하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주는 것 또한 휜다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휜다리 증상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 치료하려 하면 오히려 다른 질환들까지 부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교정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방치하게 되면 퇴행성 질환을 앞당기는 요소가 될 수 있으니 발견하고 난 뒤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