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회전근개파열, 정확히 증상을 알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깨에 통증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게 되지만 어깨에는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이 어깨 질환뿐만 아니라 목디스크 증상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어깨에 발생하는 다른 질환들인 오십견, 석회화건염은 어느정도 자연치유가 가능한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방치했을 때 오히려 증상이 심해지게 되며 만약 목디스크 때문에 발생한 어깨 통증이라면 전혀 다른 부위를 치료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정확히 구분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 회전근개파열이란?
어깨는 하루 3000회 이상 사용하며 인체에 있는 관절들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깨 관절을 유지하고 있는 힘줄인 회전근개는 퇴행으로 인한 변화가 빠르게 찾아오게 됩니다.
이런 퇴행성 변화로 인해 어깨 동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회전근개가 비정상적으로 변하며 약해지고 너덜너덜 해지는 것을 염증이라 하며 염증으로 인해 약해진 힘줄을 치료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 어깨 위에 존재하는 뼈에 힘줄이 부딪히며 파열이 발생하는 것이 회전근개파열입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이름을 들었을 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50대 이후 발생하는 어깨 통증의 대부분의 원인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며 오히려 오십견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정확히 알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했을 때 증상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혹은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에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우선 어깨에 통증과 함께 근력 약화,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더욱이 이런 증상들은 팔을 들어올리는 자세를 취할 때 더욱 심해지고 몸을 바로 세웠을 때는 통증이 줄어들며 누워있을 때 오히려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회전근개파열이 문제가 되는 것은 힘줄이 파열되는 증상이기 때문에 방치했을 때 자체적인 치유가 되지 않고 파열된 힘줄이 점차 안으로 말려들어가면서 지방으로 변성이 일어나고 힘줄 내부에서 재파열로 인해 봉합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깨 관절염, 건 파열에 의한 관절증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질환이며 정확한 치료가 중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회전근개파열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지는 회전근개파열은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어깨 통증이 발생했을 때 바로 병원을 내원하여 정확한 치료를 받게 된다면 약물, 주사치료 혹은 체외충격파를 통한 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고 회전근개파열 증상이 심해졌을 때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는 약 4mm 정도의 얇은 내시경을 병변 부위에 넣어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치료까지 함께 진행하는 방식의 수술을 말합니다.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은 얇은 내시경을 삽입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5~10mm의 최소 절개로 진행하게 되는데 이는 수술이 끝나고 난 뒤 1~2일 정도의 짧은 회복기와 흉터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특징을 가지게 됩니다.
어깨에 발생하는 통증, 어떻게 구별할까?
오십견과의 차이
어깨에 발생하는 통증들을 대부분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사람들이 흔히 알고있는 오십견과는 비슷하지만 큰 차이점들을 가지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운동제한, 근력저하, 통증 위치에서 차이를 가지게 됩니다.
먼저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한 경우 관절막 구축으로 인해 등 뒤로 손을 올리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앞으로 올리거나 가벼운 외회전은 어느정도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근력 저하를 동반하게 되고 어깨의 특정 부위인 앞, 옆 등에만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십견의 경우 운동범위가 심하게 감소해 어느 부분으로도 팔을 올리기 힘들어지지만 근력 저하는 따로 동반되지 않으며 어깨 모든 범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목디스크로 인한 통증과 차이
목디스크는 목에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어깨와 무관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므로 목에는 통증 없이 어깨에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회전근개파열과 혼동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로 인해 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의 통증이 발생하고 어깨 힘줄이 손상된 질환이기 때문에 팔을 위로 올리거나 옆으로 들 때 통증이 심해지게 되지만 목디스크로 인해 발생한 통증은 찌르는 느낌보다는 저린 느낌의 통증인 경우가 많으며 목 뒤에서 어깨, 손까지 통증이 이어질 수 있고 또한 어깨 움직임과는 상관없이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어깨에 통증이 발생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무리해서 발생했구나 혹은 나이를 먹어 오십견이 왔구나 라고 생각하며 파스와 찜질 등의 자가적 보존치료만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깨에 발생하는 질환들 중에는 회전근개파열과 같이 방치를 해서는 안되는 질환도 있기 때문에 우선 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자체적인 판단 보다는 병원을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