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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골점액낭염, 통증 심해지기 전 치료 받으세요!

연세사랑병원 2021. 2. 24. 09:36

몸매 관리를 하는 분들이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 중 하나는 엉덩이입니다. 탄력과 볼륨감 있는 엉덩이는 성별에 관계없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부위죠. 게다가 엉덩이는 외관뿐 아니라 골반이 받는 충격과 압력을 분산시켜주는 쿠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관절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엉덩이가 빈약할 경우 평소 골반의 좌골이 받는 압력이 커져 좌골점액낭염과 같은 관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좌골점액낭염이란? 좌골점액낭염 발병 이유는?

좌골점액낭염은 엉덩이 쪽에 위치한 좌골 주위 조직인 점액낭에 염증이 생겨 좌골 신경을 자극하는 질환입니다.

점액낭은 관절 주위를 감싸 관절이 움직일 때 발생하는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점액 주머니입니다. 좌골은 골반의 아랫부분을 구성하는 좌우 한 쌍의 뼈로 궁둥뼈라고도 불리는데요, 여러 다리 근육들이 붙는 부착 지점이자 앉을 때 체중이 전달되는 곳입니다. 이 좌골 주변 점액낭에 문제가 생기면 좌골통증을 일으키는 좌골점액낭염이 발병하게 됩니다.

좌골 점액낭에 반복적으로 자극이 가해지거나 외상을 입은 경우, 감염 등에 의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좌골은 골반 중 가장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 의자나 바닥에 앉을 때 바닥에 좌골이 닿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때문에 장시간 앉아있게 되면 좌골 점액낭이 강한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아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차량 운전사, 사무직 직장인, 수험생에게 좌골점액낭염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엉덩이에 살과 근육이 없으면 쿠션 기능이 저하되어 점액낭이 압력을 받기 쉽고 골반 균형이 틀어져 좌골 한쪽으로 무게가 쏠릴 경우 좌골신경통이 발병할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좌골점액낭염 증상 앉으면 뻐근한 엉덩이통증이?

좌골정액낭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좌골통증으로 앉을 때 뻐근한 엉덩이통증이 발생합니다. 또 점점 엉덩이부터 허벅지, 종아리까지 증상이 퍼지며 고관절을 구부리거나 오래 앉아있을수록 심해집니다.


좌골점액낭염은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동반하기 때문에 종종 허리 디스크와 혼동될 수 있지만 자리에서 일어나 걸으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만약 지속되는 엉덩이통증과 좌골통증을 참고 방치하게 되면 관절 수증, 천장관절 증후군, 인대 단축 등 2차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증상 초기에 내원해서 좌골점액낭염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좌골점액낭염치료와 엉덩이통증 예방법

좌골점액낭염치료는 염증과 엉덩이통증 완화를 위해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위주의 비교적 간단한 비수술적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환자의 상태나 치료 경과에 따라 주사 치료, 체외충격파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좌골점액낭염으로인한 엉덩이통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오래 앉아있는 자세는 피해야 하며 앉아있게 되면 자주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딱딱한 의자나 바닥에 그냥 앉기보다는 푹신한 쿠션을 까는 것도 좌골점액낭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평소 스쿼트나 런지 등 엉덩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권유범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