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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무릎관절염, 카티스템 줄기세포치료란?

연세사랑병원 2021. 5. 25. 08:00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는 무릎, 그러나 무릎을 다치거나 자극이 반복되어 연골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연골손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무릎질환으로는 퇴행성무릎관절염이 있으며,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퇴행성무릎관절염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재생이 어렵습니다 퇴행성무릎관절염 또한 말기에 이르러서는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연골이 남아있는 초, 중기에 이르러서는 다양한 치료법을 모색하게 되는데 이 중에서도 오늘 알려드릴 치료법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무릎관절염 치료법입니다.


오늘, 연세사랑병원에서는 퇴행성무릎관절염 줄기세포치료법 중에서도 카티스템을 이용한 무릎관절염 치료에 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퇴행성무릎관절염 원인

퇴행성무릎관절염이란, 무릎에 있는 연골이 노화로 인해 퇴행하여 위아래 뼈가 마찰되어 통증이 나타나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퇴행의 주 원인은 노화가 대표적입니다. 무릎을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면 연골 또한 점점 마모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사고로 인한 외상, 과격한 운동 등으로 퇴행성무릎관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릎은 우리 몸의 체중을 지탱하고 있는 곳으로 일상생활의 반복적인 활동만으로도 퇴행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과 그 주변의 인대, 근육 등의 조직이 손상되어 퇴행성무릎관절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생기고, 한 번 손상되면 돌이킬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초기에 증상을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면 다양한 치료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무릎관절염 증상

연골이 마모되면서 떨어진 연골조각들이 관절 내부를 돌아다니게 되는데 이로 인해 붓기와 염증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의 가장 흔한 초기증상으로는 무릎의 통증과 부종이 있습니다. 무릎통증과 부종은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증상을 반복하기 때문에 증상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부종이 반복되게 되며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양반다리, 뛰기 등의 활동 시 통증이 심해져 끝내 움직임에 제한이 걸리게 됩니다. 이 외에도 열감, 무릎에 물이 찬 증상, 다리저림, 뻣뻣함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연골이 전부 마모된 말기에 이르러서는 움직이지 않아도 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또한, 연골이 마모되어 뼈와 뼈가 부딪히면서 무릎 조직의 손상과 더불어 뼈의 변형을 일으키게 됩니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은 증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향을 보이며, 증상이 심해지면 치료의 선택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일찍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퇴행성무릎관절염 치료방법

연골이 다 마모되지 않은데다 통증이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은 초, 중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PRP 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와 운동치료 등을 병행하여 추가적인 연골 손상을 방지하고 증상을 늦추는 방향으로 치료가 시행됩니다. 또한, 때에 따라서는 줄기세포치료를 시행하여 손상된 연골이 재생되도록 유도하는 치료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연골이 모두 손상된 말기로 진행된다면 닳아 없어진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것과 동시에 O자 또는 X자로 휜 다리를 바르게 정렬하고 맞추는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퇴행성무릎관절염 줄기세포치료(카티스템만)

퇴행성무릎관절염 줄기세포치료는 관절염 초기와 중기 단계에 시도할 수 있는 치료법에 해당합니다. 잔여 연골의 유무가 치료의 적합성과 예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퇴행성무릎관절염 줄기세포치료는 기존의 증상을 늦추는 보존적 치료법이 아닌 줄기세포를 도포하여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게끔 하는 치료법으로 현재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카티스템치료는, 탯줄에 포함된 혈관인 제대혈에서 연골로 분화하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배양하여 만든 의약품으로 관절염으로 손상된 연골에 직접 분포하여 연골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는 치료법입니다. 초, 중기 관절염에 효과적이며 통증을 완화하고 퇴행속도를 늦출 뿐만 아니라 개인차는 있지만 약 1년이 지나면 연골이 재생되는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며 30분 내의 짧은 시술로 진행됩니다. 퇴원속도도 빠르며 환자의 체력 소모가 덜한 것이 특징입니다. 카티스템은 식약처로부터 약사법에 대한 허가를 받은 안정된 치료법으로 안심하시고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은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치료방법에 있어 선택폭이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 중기관절염 환자나, 나이가 젊은 관절염 환자, 연골의 손상 범위가 적은 환자의 경우에는 줄기세포치료를 통해 연골 재생을 유도하여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연세사랑병원 서동석 정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