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상과 사고는 방심할 때 발생합니다. 발목 접질림도 길을 걷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운동을 할 때 등의 일상생활에서 ‘아차’ 하는 순간 일어납니다. 이렇게 발목을 접질린 후 발생하는 통증을 흔히 ‘염좌’ 라고 합니다.
한번 정도 삐끗한 것은 크게 상관없지만 통증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손상된 인대가 늘어나고, 나아가 인대가 파열되거나 불안정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발목 접질림. 아래 본문에서 발목 접질렀을때의 증상, 대처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발목관절을 붙잡는 인대가 손상되면 인대파열, 불안정성 등이 발생한다.
흔히 ‘발목을 삐었다’ 라고 표현하는 발목 접질림(염좌)은 인대 손상의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흔한 증상입니다. 발목을 지탱하는 전거비인대와 종비인대에서 발생하는데, 단순히 삐끗했을 때는 가벼운 통증과 함께 살짝 붓는 증상만 보여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경우 가라앉게 됩니다.
그러나 발목 접질렀을때 발목관절은 작은 부위에 많은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다른 관절에 비해 연골이 더 쉽게 손상되고, 외상 후 관절염도 생기기 쉬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발목 접질림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발생한다.
발목 접질림은 활동량이 많은 젊은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남성은 축구나 농구, 야구 등의 스포츠 활동에 의해, 여성은 하이힐 등 굽이 높은 신발을 신음으로써 접질리기 쉬워집니다. 발목염좌의 약 20%가 발목 불안정성이나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발목 접질림은 손상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된다.
발목 접질림 후에는 통증과 부종, 붓기 등이 발생합니다. 크게 3단계에 걸쳐 진단하는데, 1단계는 기능적 상실이 거의 없어 휴식을 취하면 호전됩니다. 2단계는 부분 인대파열로 불안정성과 움직임 제한이 동반되며, 3단계는 인대의 완전파열로 걷기 힘들고 목발 도움이 필요합니다.
발목이 불안정하게 움직이거나 힘을 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발목 인대파열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2~3단계를 방치할 경우 관절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빠르게 치료해야 합니다.
인대파열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와 수술치료로 구분된다.
발목 접질렀을때는 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합니다. 인대가 늘어난 정도라면 휴식과 찜질,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쉽게 회복 가능합니다. 다만 인대가 파열됐거나 인대 손상으로 인한 발목 불안정성이 동반된 경우 관절염 예방을 위해 다른 보존적 치료와 병행하기도 합니다.
발목 접질렀을때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드물지만, 인대가 완전 파열된 경우에는 환자 상태와 의료진 진단에 따라 수술법을 결정합니다.
발목손상은 RICE 법칙을 기억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발목 접질림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RICE법칙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을 삐끗한 후에는 충분한 휴식(Rest)을 취하고, 발목 부위를 얼음 찜질(Ice)합니다. 또 부목이나 나무를 이용해 다리를 압박(Comprsssion)하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들어올려 붓기(Elevation)를 가라앉힙니다.
이후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은 후에도 한동안 충분한 안정을 취하고, 체중부하를 피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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