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 내원하여 허리디스크를 진단받는 환자분들을 보면 같은 질환이라도 이야기하는 통증 정도는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분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조차 힘들어 휠체어를 이용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허리 통증만 극심하고 또 어떤 분은 다리 저림만 심하다며 통증을 호소합니다. 이처럼 같은 퇴행성질환임에도 사람마다 통증의 강도나 부위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에서 그 궁금증을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여러 원인에 의해 밀려나온 수핵이 신경을 눌러 통증을 야기한다! 허리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여러 원인에 의해 제자리에서 밀려나와 주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디스크가 많이 밀려나와 신경을 강하게 누를수록 통증은 더 심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