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센터/연세사랑 인공관절

[인공관절수술]퇴행성관절염, 인공관절, 반영구적인 세라믹형 인공관절

연세사랑병원 2007. 6. 26. 16:49

 

퇴행성관절염, 인공관절,  반영구적인 세라믹형 인공관절 
 
 퇴행성 관절염은 시작 초기나 중기에는 약물치료, 휴식, 운동, 그리고 체중 감량과 관절 기능 회복을 위한 물리치료 등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관절 연골이 다 닳아 없어져서 뼈와 뼈가 맞닿는 심한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에는 통증이 지속되고 무릎 관절이 불안정해지면서 안짱다리처럼 변형이 생기게 되어 보행이 어렵게 된다.

 

이처럼 심한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에는 인공관절 치환 술이 가장 적당하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통증의 원인인 연골을 대체해주는 수술로서 닳아 없어진 원래의 연골 대신에 인체에 해가 없는 새로운 인공 연골을 관절 사이에 끼우는 방법이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인공 관절의 수명이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정확하게 할 경우 15년 이상은 사용할 수 있다.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요즈음 60세 이전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경우 재수술을 피할 수 없다.

 

 

재수술의 경우에 결과도 좋지 않고, 수술의 부작용도 많기 때문에 60대 이전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적극적으로 권유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라믹 형 인공관절이 개발되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세라믹 형 인공관절은 지르코늄이라는 신소재로 인공 관절의 금속 표면을 산화시켜 세라믹처럼 금속 표면을 매끈하게 만든 것으로서 금속사이에있는 인공 연골과의 마찰을 적게 해 인공연골이 쉽게 마모되지 않도록 한 원리이다. 미국에서는 2001년부터 세라믹 형 인공관절 수술법이 도입되어 현재까지 2만 여명 정도가 시술을 받았다.

 

 

아직 사용 한지 20년 이상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임상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실험실에서 무려 600만 번의 인공 연골과의 마찰 실험을 해본 결과 세라믹 형 인공관절은 기존 재질의 인공관절에 비해 마모가 거의 없어 25-30년까지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예상하고 있으며. 미국 식약청인 FDA의 공인을 받아 안정성을 입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5년 5월부터 시술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많은 양을 수입하지 못해 대학병원 및 몇몇 관절 전문 병원에서 시술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기존 인공관절은 수명이 15년 정도밖에 안돼 60세 이전에 시술하는 것을 환자나 의사 모두 꺼려온 게 사실” 이라며, 최소 20년의 수명을 가진 것으로 기대되는 세라믹 형 인공관절의 등장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큰 부담 없이 인공관절 수술을 시술할 수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