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상지관절센터/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의 원인[퇴행성관절염]

연세사랑병원 2007. 9. 21. 10:45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 원인은 불확실하나, 노쇠 현상이나 과대한 체중과 관계가 깊은 질환이다. 이는 퇴행성 관절 질환 또는 골관절염 이라고도 불린다. 뼈가 딱딱해지고 관절의 변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55세 이상의 약 80%, 75세 에서는 거의 전인구가 퇴행성관절염의 소견을 보인다. 이 중 약 1/4 정도에서 임상 증세 즉 통증을 나타낸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여성에게서 더 많이 그리고 더 심하게 나타난다.

 

 

퇴행성관절염의 첫번째 원인은 노화 때문에 생기는 관절염이다. 차를 오래 타면 타이어가 마모되는 것처럼 관절을 많이 사용하면 연골이 마모돼 관절염이 유발된다. 물론 젊었을 때도 마라톤과 같은 과격한 운동을 하면 연골이 마모되지만, 이때는 웬만큼 닳아도 금방 재생되므로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닳기만 하고 재생은 되지 않아 연골이 일정한 두께를 유지하지 못하고 얇아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40세 이후 관절연골의 마모가 시작되며, 70세쯤 되면 대부분 퇴행성관절염 증상이 나타난다. 이들의 무릎을 엑스선 촬영하면 연골이 심하게 마모돼 있고, 뼈끝이 매끈하지 않고 우둘투툴하게 ‘군 뼈’가 생겨 있는 게 특징이다.

 

 

두 번째 원인은 관절의 과도한 사용이다. 아무리 새 타이어라 해도 매일 서울 부산을 왕복한다면 빨리 닳을 수밖에 없다. 또 아스팔트가 아닌 비포장도로를 매일 주행하는 자동차처럼 관절에 무리한 충격을 주는 경우에도 연골이 마모되어 퇴행성관절염이 유발된다.

 

 

셋째는 비만이다. 운전자 한 사람만 탄 차와 사람과 짐을 가득 실은 차의 타이어 마모 상태가 같을 수가 없다. 당연히 사람과 짐을 많이 실은 차의 타이어가 많이 마모된다. 마찬가지 원리로 살이 많이 찐 사람은 관절이 받는 충격도 그만큼 커서(체중 1kg 증가시 7kg 충격) 관절이 빨리 망가지게 된다.

 

 

넷째는 성별이다. 똑 같이 나이를 먹는데도 남자보다 여자에게 퇴행성관절염이 3~4배 많이 발병한다.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여자들은 관절이 남자보다 작은데다 관절에 부담이 되게 쪼그려 앉아 가사 노동을 많이 하는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

 

 

출처:http://blog.naver.com/hihi5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