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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 비수술 치료법 [비수술/재활치료]

연세사랑병원 2007. 9. 21. 11:13
 

척추질환 비수술 치료법


- 추나의학 -


디스크 및 척추 질환 치료는 크게 수술요법과 비수술 요법인 보존적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한방에서는 비수술 요법인 보존적 치료가 중심이 된다.
추나의학은 추나요법과 추나약물요법, 침 요법 등을 포함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 보존 치료법이다.


현재 추나의학은 1991년 척추신경 추나의학회 설립, 국내 한의과대학 교과목 채택 등을 계기로 활발히 연구되어 디스크 및 척추 질환에 뛰어난 임상 효과를 보이고 있다.
추나의학의 대표적인 치료법인 추나약물요법은 퇴행화된 뼈에 영양을 공급하고,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여 추나요법 시행이 어려운 퇴행성 질환(퇴행성 디스크, 퇴행성 척추염, 협착증 등)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수기요법 중에 하나인 추나요법은 비뚤어진 뼈와 근육을 교정하여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침을 맞고 가만히 있는 기존 침요법과는 달리 움직이면서 침을 맞는 동작침법은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척추 응급질환에 매우 효과적이다.
최근 추나의학은 미국 어바인대학교 의대에 정식과목으로 채택되었고, 추나약물에서 추출한 ‘신바로메틴’은 미국 물질 특허 등으로 치료 효과의 우수성을 입증하여 한의학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고 있다.

퇴행성 척추질환에 효과적인 추나약물요법


척추 및 디스크 질환은 추나약물요법으로 증세에 맞는 한약을 복용하여 부어 있던 염증을 가라 앉혀 주고, 뼈와 근육, 인대를 튼튼하게 해준 상태에서 추나요법 치료를 하게 되면, 추나 요법으로 맞춰진 척추가 다시 비뚤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특히 퇴행성 디스크 환자의 경우 이미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추나 요법으로 인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70~80% 정도는 추나약물요법에 의존하게 된다.

1단계 핵귀효과는 디스크의 염증과 부어오른 것을 가라앉게 해주는 요법을 말한다. 척추가 비뚤어지면 디스크가 튀어나가게 되는데, 튀어나간 디스크는 부어올라 신경을 누른다. 이 때 청파전을 복용하면 디스크의 부기가 가라앉아 통증이 가신다. 그 후 비뚤어진 척추와 골반을 반듯하게 교정한다.

2단계 양근효과는 인대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서 척추를 잡아주는 힘을 키워주고 척추가 다시 비뚤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만약 핵귀요법으로만 치료하게 되면 디스크의 염증과 부기가 가신다고 해도 인대가 늘어나고 얇아지면서 디스크가 다시 밀려나올 수 있다. 이 때 양근탕으로 늘어난 인대를 수축시키고, 얇아진 인대의 벽을 튼튼하게 해주면 디스크가 다시 밀려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3단계 보골효과는 녹용과 녹각을 함께 고아 묵처럼 만들어 보음제 처방과 섞어서 복용하는 방법으로 뼈에 칼슘을 보충해서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골막을 튼튼하게 형성해 주는 요법을 말한다.
보골요법으로 치료하면 뼈 주위의 인대가 두꺼워지고 튼튼해진다. 아울러 골막을 두껍게 형성시켜주기 때문에 자라난 뼈가 계속 신경에 자극을 줘도 염증과 통증이 생기지 않는다.

척추를 바로잡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추나요법


추나요법(推拿療法)은 글자 그대로-밀 추(推), 당길 나(拿)-인체를 밀고 당겨서 비뚤어진 뼈를 바르게 맞추는 치료법이다. 추나요법은 추법과 나법, 그리고 약물요법을 포함한다.
인체의 근육 및 뼈, 관절들이 정상 위치에서 비뚤어지면 그 뼈를 둘러싸고 있는 연부 조직(혈관, 인대, 신경 근막)들이 붓게 되는데, 그럴 경우 근육과 인대들은 뼈를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해 오랫동안 긴장하여 뭉치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안되고 통증이 생기게 된다.

추나 요법은 비뚤어진 부위를 맞춰 주고, 모든 것의 정상 기능을 회복시켜 원활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디스크가 밀리지 않고 통증이 멎도록 한다.
추나 치료의 활용 범위는 허리디스크뿐만 아니라 퇴행성디스크, 목디스크, 경추신경증, 등과 목, 어깨 등의 통증과 무릎 관절염, 견비통, 테니스 엘보우 등은 물론이고, 두통, 소화불량, 고혈압, 중풍 같은 내과 질환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골반 교정을 통한 생리통에까지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응급 척추 질환에 효과를 발휘하는 동작침법(MST)


척추질환의 한방치료법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동작침법은 한방 침 치료 중 하나로, 시술 후 가만히 있는 일반 침과는 달리 15분 정도 몸을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급성 염좌나 디스크 등의 발생으로 가만히 누워 있게 되면 혈액순환이 안되면서 어혈이 발생, 근육과 인대가 더 굳어진다. 이 때 근육 관련 혈자리에 침을 맞고 움직임으로써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동작침법의 원리.


즉 뭉쳐서 굳어진 근육 신경을 풀기 위하여 자극을 주고, 위축되어 사용하지 않는 부분을 사용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동작침법은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 급성 척추질환, 일반 디스크 및 퇴행성 척추염, 턱관절 장애 등 척추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급성 디스크의 경우 극심한 통증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경우라도 시술 후 침을 맞고 움직이는 동안에는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효과가 빠른 것이 강점이다.

척추질환 비수술치료의 전망과 미래


오래 전부터 추나요법 및 추나약물요법을 이용한 척추 질환의 치료 효능은 임상을 통해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지 않아 일종의 수기요법이나 보조치료로 폄하되는 일이 다반사였다.
이런 편중된 의학적 현실 속에서 미국 의과대학에서 정식과목으로 채택되고, 추나 약물에서 추출한 신바로메틴의 특허 획득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심사가 까다롭고 엄격하기로 정평이 난 미국 물질 특허를 단기간에 획득했다는 것은 순수 한방 생약 성분이 전세계적으로 효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 쾌거라 할 수 있으며, 한의학의 세계화
와 과학화를 통해 앞으로 있을 의료시장 개방에 맞서 한의학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으로 수술 이외에 척추 질환 치료에 만족할 만한 치료법이나 치료제는 아직은 없는 상태. 이러한 정황을 볼 때 수술 없이 디스크를 치료하는 추나의학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추나요법은 수핵이 터지지 않은 디스크 질환의 경우 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비뚤어진 뼈를 바로 잡아 수술 없이 디스크의 근본 원인을 치료한다. 추나약물요법은 항염증 효과, 신경재생 효과는 물론, 화학물질성분이 주된 전문치료제제와는 달리 순수생약성분으로 장기간 복용하더라도 독성 및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추나의학의 적극적인 임상연구의 진행과 신약개발을 위한 행보는 골관절 질환 및 파열된 디스크를 재생시키는 치료 분야에 새로운 방향제시를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조만간 질병의 예방은 물론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한 시대를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http://www.thegoyang.com/webzine/webzine_view.php?article_no=3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