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부센터/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 절골술로 치료[무지외반증]

연세사랑병원 2008. 4. 30. 16:21

무지외반증 절골술로 치료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발모양이 변하고 신발과 마찰을 일으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무지외반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여성들이 즐겨신는 하이힐이다.

 

 

무지외반증 수술은 절골술인데, 튀어나온 뼈를 잘라내고 휘어진 뼈를 돌려놓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기존에 뼈를 제거하기만 했던 무지외반증 수술은 휘어진 각도는 그대로 두기 때문에 재발률이 15~20%로 높았지만 절골술은 0.5% 내외에 그친다. 절골술 방법은 100여 가지나 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렇게 시술법이 다양한 이유는 환자 상태에 따라 방법을 달리해야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박의현 소장"절골술은 발등과 가까운 쪽인 근위부와 발가락 쪽인 원위부 수술로 크게 나뉜다" "어느 쪽을 교정하느냐에 따라 수술 후 각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발가락이 휜 정도에 따라 수술 부위를 달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7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절골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근위부 교정각은 7.5도, 원위부는 4.5도로 근위부 절골술 교정각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은 발목 아래만을 마취한 뒤 30~50분이면 끝난다. 박 소장은 "튀어나온 부위를 절제하고, 굽은 관절을 절골해 1자로 돌려놓는다""특수 신발을 신으면 다음날이라도 걸을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 신발을 신고 뛰려면 두 달, 하이힐을 신으려면 3개월이 경과해야 한다.

 

 

 

이 교수"무지외반증을 방치하면 운동부족은 물론 다른 관절에 나쁜영향을 미쳐 2차 질환을 유발하므로 족부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