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내시경센터/관절내시경이란

[관절내시경] 관절내시경에 관한 5가지 궁금증

연세사랑병원 2008. 7. 29. 14:42

1. 관절 내시경이 뭔가요?

 

인체는 수많은 관절(Joint)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관절들은 많은 운동량으로 인하여 퇴행성 변화(Degenerative Change)와 각종 질환이 많이 발생되고, 최근에는 교통사고, 산업 재해, 빈번한 스포츠 손상 등에 의해 관절의 손상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절의 질환이나 손상에 대해 예전에는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직접 관절 절개(Incision)를 통한 시술을 행하였습니다.

 

관절내시경수술은 문제가 생긴 무릎 관절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고 카메라가 달린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관절 상태를 살펴보는 것으로 관절속의 이물질과 손상된 연골을 발견하게 되면 바로 정리를 하게 됩니다. ‘관절 내시경수술’ 모니터를 통해 관절 속을 확대해 볼 수 있어 더욱 정확한 치료가 가능할뿐만 아니라 CT나 MRI같은 특수 촬영으로도 파악하지 못한 질환 상태까지 정확히 진단해 수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수술은 수술시간이 짧고 절개 부위가 작아 감염 같은 수술 후유증이 일어날 소지가 줄어들고 수술 후의 통증도 적으며, 입원기간 단축으로 비용도 줄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특히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점 때문에 미용적 측면에서 젊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진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 수술이 불가능합니다. 이때에는 인공관절로 대체해 주어야 합니다.

 

 

 

 

 

2. 관절 내시경의 장점이 뭔가요?

 

- 관절에 절개를 하는 큰 수술이 아니므로 회복기간이 짧다.
- 통증이 적고, 상처가 눈에 띄지 않는다.
- 입원(1~2일)이나 물리치료 기간이 매우 짧다.
- 초소형 카메라가 관절을 샅샅이 살펴 진단이 정확하다.
- 합병증 발생확률이 극히 낮다.
-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

 

 

 

 

 

 

3. 발가락을 다쳐도 관절 내시경을 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과거에는 기술이 발전하지 못해서 무릎이나 어깨를 치료할 때만 관절 내시경 수술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관절 내시경의 굵기가 줄어들어 발가락처럼 미세한 부위의 관절도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발가락만이 아니라 발목, 팔꿈치, 손목에서도 관절 내시경 수술이 가능해졌습니다.

 

주위를 둘러 보면 하이힐을 많이 신거나 불편한 신발을 많이 신는 바람에 발가락이 휘거나 기형이 된 사람이 보이시죠? 그런 분들은 20년 전만 해도 그냥 참고 넘어가야 했지만 이제는 정말 세상이 좋아졌죠. 물론 아직도 관절을 치료할 수 있는 범위는 한정되어 있지만 과학이 발전하면서 그 범위는 갈수록 넓어져가고 있답니다. 여러분, 망설이지 마시고 병원의 문을 두드리기 바랍니다.

 

 

 

 

4. 관절 내시경 수술 그거 무서운 거 아닌가요?

 

아닙니다. 수술이 무서우시죠? 아마 많은 분들이 병원에 가서 전신마취를 하고 거창한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 공포를 느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관절 내시경 수술은 수술에 대해 공포를 가지시는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해드릴만한 수술입니다. 일단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서 환자가 수술 도중에 의사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모니터를 통해서 수술의 진행사항을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분의 만족도도 배가됩니다.

 

관절 내시경이 국내에 들어온 건 1980년도 정도인데요. 정형외과 의사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었습니다. 하지만 내시경의 경우에는 미세한 기구를 조작하기에 대단히 민감한 반응 속도 솜씨가 필요하기 마련이죠. 따라서 숙련된 의사가 많은 좋은 병원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관절 내시경은 나이든 분들만 받는 거 아닌가요?

 

요즘에는 젊은 분들도 관절에 이상이 생겨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라든가 축구, 농구 같은 운동을 하다가 혹은 몸짱 열풍을 타고 헬스를 하다가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죠. 게다가 이들은 대부분 직장 생활로 바쁜 나머지 관절에 이상이 생겨도 무작정 방치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고 맙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관절 내시경은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