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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무릎통증, 체외충격파치료 효과 - 무릎,무릎통증,체외충격파

연세사랑병원 2009. 5. 27. 12:11
만성 무릎통증, 체외충격파치료 효과
  • 성창훈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관절센터 진료부장
    38세된 평범한 직장인 유모씨. 약간은 마른 체격을 가지고 있는 유씨는 무릎에 불편감이 있어 항상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것이 아니라 병원을 찾게 되면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었고,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을 받고 지내온 지 2년 가까이 되었어도 뾰족한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해 답답하기만 하단다.

    이번에도 역시 병원에 와서 정밀검사(MRI)까지 했으나 특이할 만한 이상 소견이 없어 해결하지 못하고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비단 이 환자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여러 관절 특히 무릎에 불편감이 있으나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만 받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통증은 있지만 원인은 알지 못할 때,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도 효과가 없을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치료방법으로 체외충격파가 있다. 체외충격파란 몸 밖에서 충격파를 통증 부위에 가해 혈관 재형성을 돕고 그 주위 조직을 활성화시켜 통증의 감소와 기능의 개선을 얻을 수 있어 해외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그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고 있는 치료 방법이다. 체외 충격파는 신장결석이나 담석을 깨는 장비로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장비로 1987년 국내에들어와 강한 음파로 파장을 일으켜 몸 속의 돌을 깬다고 해서 화제가 됐었다. 정형외과에서도 석회화 건염과 같이 관절에 생긴 돌처럼 굳은 물질을 깨는데 활용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야구나 골프, 수영, 축구, 마라톤, 등산 등 스포츠로 인한 관절 통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적용된다. 대부분 힘줄이나 인대의 염증 또는 손상, 운동으로 인한 것으로서 테니스 엘보나 골프 엘보로 팔꿈치에 통증이 있는 경우, 무릎의 슬개골건염, 골절부위의 뼈가 잘 붙지 않아 마치 관절처럼 움직이는 가관절, 어깨의 석회화 건염 및 어깨 힘줄의 손상, 아킬레스건 주위의 건염, 족저근막염 또는 발바닥, 발뒤꿈치 통증, 관절의 골연골염 등의 치료에 효과가 좋다. 또한 통증 부위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최근 치료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치료 방법이다.

    통증을 일으키는 병변 부위에 1000?1500회의 충격파를 쏘는 비침습적 치료이며, 절개가 없는 비수술적 치료 입원할 필요가 없다. 또한 치료가 끝난 후 스스로 집까지 운전하거나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 국소 마취를 한 뒤 충격파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국소마취없이 치료한다. 치료후에는 4?6주간 무리한 힘을 피하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치료 효과를 기다리면 된다. 체외 충격파 치료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해도 호전되지 않는 만성통증환자,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인 환자가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성창훈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관절센터 진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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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09.04.20 (월) 20:50, 최종수정 2009.04.20 (월)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