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부센터/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 깔창이 미치는 영향

연세사랑병원 2013. 3. 28. 16:32

 

 

무지외반증, 깔창이 미치는 영향

 

 

 

 

주변에 '오늘보니 생각보다 키가 크잖아?!'하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다면 구두 속을 의심해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키높이 깔창이 깔려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키가 커 보이는데는 좋은 이 깔창이 무지외반증을 부를 수 있어 발 건강에는 안 좋다고 합니다.

 

여성들의 하이힐이 무지외반증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은 이미 많이 들어보셨을 듯합니다. 발바닥에 적게는 3cm 정도의 깔창을 하나 깔았을 뿐인데, 무지외반증에 도대체 어떤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지 의아하시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무지외반증과 깔창의 관계

 

깔창을 신발 바닥에 깔 때, 깔창이 닿는 발 뒤꿈치 부분에만 변화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뒤꿈치가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발끝이 조여지면서 체중을 받게 되고, 자연히 신발의 앞볼이 좁아지게 됩니다. 여성들의 하이힐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더욱이 남성의 경우 깔창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낮은 깔창도 깔았을 때 걸음걸이가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은 바로 걸음걸이에 반영될 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몸이 균형이 무너지면서 무지외반증 뿐만 아니라 다른 관절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 깔창 착용시간 ↓

 

무지외반증과 깔창 사이의 관계를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깔창을 포기하기 힘들다면 깔창 착용 시간을 줄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가능한 깔창을 깐 구두는 출퇴근용으로만 신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또한 발을 포함한 다리의 피로감을 줄여주기 위해서 1주일에 2~3회, 10분씩이라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해주면 좋습니다. 발과 주변 근육이 유연해지면서 외부로부터 오늘 부담이나 충격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는 등 무지외반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