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묵직하고 결린다면, 석회화건염일까?
부위별로 통증이 느껴질 때 생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무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어깨의 통증이 극심하여 병원을 찾았을 때 뜻밖의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석회화건염입니다.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질환인 석회화건염, 과연 어떤 질환일까? 석회화건염은 연령과 무관하게 어깨의 힘줄이 섬유화되어 굳은 상태에서 석회가 침착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보통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경우, 평상시 긴장을 많이 하는 경우에 잘 발병할 수 있습니다.
어깨의 회전운동을 도와주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 부위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석회성 물질이 축적되면서 나타나는 석회화건염은 특히 야간에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어 잠을 설치거나 통증이 극심해지면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어깨통증 때문에 오십견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이렇게 극심한 어깨통증을 발생시키는 석회화건염은 초기에 발견하게 되면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놓쳐 진행이 어느 정도 된 상태라면 더욱 직접적인 치료를 요하는데 체외충격파치료가 대표적인 치료법입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어깨질환 뿐만 아니라 무릎, 팔꿈치, 아킬레스건 등의 골격 질환에 많이 쓰입니다. 석회화건염의 최선의 예방법이자 관리법은 어깨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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