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센터/요추질환

키 성장의 장애물, 척추측만증에 대해

연세사랑병원 2013. 12. 19. 16:16

키 성장의 장애물, 척추측만증에 대해

 

 

 

 

보통 사람들이 외형적인 요건 중 많이 보는 것이 '키'입니다. 키가 크면 상대적으로 몸의 비율이 더 좋아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키는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여성도 남성을 볼 때 전반적으로 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키 성장은 너무나 중요한 문제이고 부모 또한 자녀들의 키를 위해 식습관이나 운동 등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런데 한창 자라야 할 성장기에 아이들의 키를 방해하는 질환이 있으니 이것이 바로 척추측만증입니다.

 

 

 

 

척추측만증은 단순히 성장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척추가 휘는 각도에 따라서 심폐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단순히 척추측만증을 생각할 때 척추가 휜 모습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것은 척추측만증이 가진 모습의 일부분이며 제 때 치료 받지 못하면 디스크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발견만 잘한다면 보존적 요법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허리통증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뒤늦게 발견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바로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 입니다. 곧은 자세의 중요성을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그것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무의식 중 자신이 편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어 학업에 열중하고 있거나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은 자세에 신경을 쓰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요즈음 보급화된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경우 공부를 하다가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책상에 엎드려서 자는 경우가 흔한데 이 자세는 척추 건

강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낮잠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디스크에 과한 압력을 주는데 주변 인대가 약해져 있는 상태라면 디스크가 바깥으로 밀려 나오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문득 자신이 척추측만증일까? 의심이 드는 사람이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자가 진단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똑바로 선 상태에서 등을 90도 정도 앞쪽으로 구부린 뒤 뒤쪽에서 모습을 관찰해본다. 

→ 등이 휘어 있는 것, 갈비뼈나 견갑골이 한쪽만 튀어나온 모습 등이 보인다면 척추측만증 의심

  

 

 

이런 모습이 보인다면 빠른 시일내에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치료보다는 예방에 더 중점을 두어야하는 질환으로 다리를 꼬거나 구부정한 자세 등을 고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 중간 중간에 스트레칭으로 굳어 있는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