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센터/요추질환

척추관협착증, 20대에도?!

연세사랑병원 2014. 11. 25. 10:25

 척추관협착증, 20대에도?!

  

 

 

척추관협착증하면 척추가 노화한 50~60대의 중장년층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척추관협착증이 가장 많이 발병하는 나이도 중장년층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젊다고 해서 무조건 방심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척추에는 척추뼈 뒤로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척추관이 좁아지는 질환인데, 노화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지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 주변의 황색인대 등이 퇴행성변화를 겪으며 두꺼워지고 신경을 누르게 되는 것입니다.  

 

  

 

 

척추관협착증, 20대에도?!  

 

그렇다면 노화의 영향이 큰 척추관협착증이 20대, 30대에게서도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꼭 나이가 들어서 노화가 아니라 척추의 사용 횟수, 빈도가 잦으면 척추에 노화가 찾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자세, 반복적인 허리의 사용 등이 척추의 노화를 부추기는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젊은 층의 무리한 운동 또한 척추의 노화를 앞당기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몸짱 열풍과 함께 초콜릿 복근을 만들겠다며 하는 무리한 허리 근육 운동은 척추근육을 긴장시키고, 척추 노화를 부추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아직 노화가 오지 않은 20~30대 젊은층 척추관협착증 환자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척추관협착증, 어떻게 진단?!

 

문제는 젊을수록 허리에 나타나는 증상을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젊은 허리디스크, 젊은 척추관협착증이 많이 나타나는 만큼 나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척추관협착증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미리 진단하고, 미리 주의하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허리를 펴거나 걸을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엉치 또는 허벅지, 종아리가 저리거나 아픈 경우/ 당기는 증상이나 통증으로 인해 오래 걷기가 어려운 경우/ 밤에 종아리 부위의 통증이 심한 경우/ 허리를 앞으로 구부렸을 때 통증이 약해지는 경우 등이라면 척추관협착증일 수 있으니 증상을 잘 체크해보고 가라앉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