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부센터/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 어떤 치료법 있나

연세사랑병원 2015. 5. 29. 16:20

 

 

 

무지외반증 어떤 치료법 있나

 

 

 

 

→ 엄지발가락의 변형, 무지외반증

 

사람마다 신체에 고유한 특징이 존재합니다. 손을 보더라도 제각각 크기가 다르고 손가락 모양이 다르며 손톱모양 조차도 다릅니다. 하지만 이것을 개인의 개성으로 생각하지 치료를 하거나 개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손과 마찬가지로 발도 사람마다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타고난 모습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불편한 신발이나 여성의 경우 하이힐 등을 자주 신다보면 발가락이 점점 변형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모양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통증까지 생겼다면? 이것은 고유한 특성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의 문제로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통증은 물론 보행의 어려움까지 가져다주는 엄지발가락의 변형, 바로 무지외반증입니다. 질환의 초기에는 스트레칭이나 보조기의 사용으로 통증을 줄여주거나 발의 변형을 늦출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줄 순 없습니다. 그래서 주로 치료방법으로 수술을 선택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튀어나온 뼈만 제거해주는 수술을 했는데 이것은 재발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다양한 절골술의 도입으로 재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수술기법의 발달로 요즈음 '최소 절개 수술법'이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절개해야 하는 부위를 최소화하여 흉터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뼈를 고정시키기 위해서 예전에는 핀을 사용했다면 요즈음엔 미니 금속판을 사용하여 2차 수술을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또한 전신 마취 대신 부분 마취를 시행하여 회복이 빠르고 수술 직후에 보행을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수술법으로 치료를 했더라도 그 이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수술 후 6개월 정도는 하이힐이나 발볼이 좁은 신발의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