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클리닉/무릎관절클리닉

반월상연골판 파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

연세사랑병원 2018. 9. 4. 14:17


반월상연골판은 생긴 모양 때문에 붙여진 독특한 이름입니다.

반달과 비슷한 모양을 한 연골인 반월상연골판은 대퇴골과 경골이 만났을 때

바깥쪽에 생기는 공간을 채워주면서 무릎관절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무릎의 안쪽에 위치한 내측 반월상연골판과 바깥쪽에 자리 잡은 외측 반월상연골판, 두 개로 나뉩니다.


이 반월상연골판은 손상된 뒤에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는 특징도 가지고 있는데요.

반월상연골판이 손상 및 파열됐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특히 자주 일어나는 연령층은 20~30대와 40~50대입니다.

특히 20~30대의 경우 남성에게, 40~50대는 여성에게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주로 나타납니다.

20~30대 남성은 운동량이 많고, 과격한 스포츠를 즐기기 때문에 스포츠 손상으로 인한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흔한 편입니다.


40~50대 여성은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가정주부에게 퇴행성 변화로 인한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자주 나타납니다.

이 경우 무릎 안쪽에 위치한 내측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주를 이룹니다.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면 심한 무릎 통증과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에 따라 무릎 내부에 이상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무릎을 구부리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 동작을 취하기 어려우며,

다른 부위보다 관절의 부종이 눈에 띄게 나타나게 됩니다.


무릎을 움직일 때 뚜-둑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으며, 나중에는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검진을 받아봐야 합니다.



반월상연골판이 파열이 의심된다면 본인의 증상을 의료진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이학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MRI 검사를 받으면 무릎 관절 내부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될 때는 관절내시경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모든 반월상연골판 파열 환자가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절내시경 검사 역시 선택적으로 진행됩니다.



반월상연골판 치료에는 보존적 요법과 수술 치료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반월상연골판의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환부를 고정해 움직임을 덜 수 있는 압박붕대와 부목 처방이 이뤄지고,

통증이 있는 경우 약물치료를 진행합니다. 염증은 소염제로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이 심하게 파열됐을 때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절제술이나 이식술이 필요한데,

손상된 부위를 절제하거나 이식하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반월상연골판 수술을 받은 뒤에는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약 6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가급적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하기 위해 조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