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클리닉/무릎관절클리닉

무릎십자인대손상 시, 치료법은?

연세사랑병원 2018. 8. 13. 14:28


무릎은 움직임이 많고 신체의 체중을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손상에 취약한데요.

무릎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무릎 내에는 다양한 조직들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무릎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전방과 후방으로 나눠져 X자 모양을 이루고 있는 십자인대

무릎 관절이 과도하게 꺾이거나 회전하는 것을 막아 무릎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 부위입니다. 



그러나 십자인대 역시 무릎에 무리가 가면 언제든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데요.

높은 곳에서의 점프, 달리기 도중 급작스레 정지하거나 방향을 바꾸는 동작, 사람이나 물건과의 충돌,

낙상 사고, 교통사고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십자인대 손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축구와 농구, 스키, 스케이트 등 격렬한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무릎십자인대손상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무릎십자인대손상무릎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불안정한 느낌이 들고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보행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 내부의 출혈 때문에 환부가 심하게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게다가 반월상연골판손상이라는 복합 부상도 발생하게 되는데요.

만일 파열된 상태를 장기간 방치한다면 이러한 복합 부상으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라는

관절질환까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치료받도록 해야 합니다.



무릎십자인대손상으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검사 방법으로는 문진과 이학적 검사, X-ray, MRI 검사 등이 있으며, 자세한 진단을 위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각종 검사로 십자인대의 발병이 확실해졌다면 손상 정도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하게 되는데요.

기능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 초기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법만 시행해도

무릎십자인대손상으로 인한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하게 파열되어 무릎에 불안정성이 느껴진다면 2차적으로 다른 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무릎십자인대손상에 적용되는 수술은 십자인대 재건술로,

문제가 되는 인대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대를 재건하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인대는 수술을 받는 환자의 힘줄을 이용한 것으로, 기존의 십자인대보다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기 때문에 절개 부위가 크지 않고 합병증 등의 위험이 거의 없어 큰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데요. 성공적인 수술 이후 재활 운동까지 성실히 수행한다면 3~6개월 후에는 가벼운 스포츠 활동도

가능해질 만큼 회복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