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상지관절센터/석회화건염

어깨에 생긴 돌, 석회화건염에 대해 알아봅시다

연세사랑병원 2018. 9. 10. 11:27


세상에는 많은 질환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어깨에 돌이 생긴다는 전제를 읽게 되면

누구라도 깜짝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환은 실제로 존재하고 우리의 주위에서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

미리 알고 계시는 게 좋은데, 내 어깨에 석회질이라는 돌이 생겨 꽤나 극심한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석회화건염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석회화건염회전근개 라고 불리는 어깨 힘줄에 석회질이 생기는 질환인데

이 석회질은 꼭 돌과 같으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때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외상과 관련이 없는 통증이 발생하며 이렇게 발생한 통증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심한 경우가 있고 동시에 장시간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발생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석회화건염의 진행단계는 석회질이 생기게 되는 전기, 석회질이 침착되는 화기, 석회질이 소실되는 후기.

이렇게 총 3단계로 나눠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또 대부분은 석회가 만들어지는 시기인 전기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갑작스럽게 심한 어깨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석회가 형성되는 게 아닌 분해되는 시기인 후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석회가 분해되면서 점액낭에 심한 염증 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석회화건염은 크게 두 가지의 이유로 나타나게 되는데, 하나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힘줄 세포가 괴사하면서

석회질이 침착되는 경우, 두 번째는 혈류가 감소해 산소 분압이 떨어지고 때문에 힘줄 세포가

연골 세포로 변화하면서 연골 세포에 석회질이 형성되는 경우입니다.


첫 번째 원인50~60대 이후 회전근개 힘줄이 건염, 파열 되면서 동반하며 나타나게 됩니다.

두 번째 원인어깨의 사용량이 잦은 주부나 사무직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환의 진단은 X-ray 검사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석회의 크기나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어깨 힘줄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 MRI 검사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어깨에 생긴 석회는 체내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면서 배설되어

수술로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비수술적인 요법인

체외충격파,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을 이용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어 심각한 경우에는 석회질에 구멍을 낸 뒤 체외충격파 시술을 적용하거나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