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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했는데 '다리가 저려요', 다리 저림의 원인은?

연세사랑병원 2019. 8. 22. 10:30


    

걷기만 했는데 '다리가 저려요'

다리 저림의 원인은?




걷기(Walking)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 없이도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유산소 운동입니다. 때문에 노약자, 임산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 등을 포함한 남녀노소 모든 이들이 하기 쉬운 운동이며,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 및 체지방률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걷기만 했을 뿐인데, 갑자기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나거나, 어딘가 다친 것도 아닌데 자꾸만 걸음걸이가 불편하고 걷기 힘들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리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 생각해, 다리 마사지를 하거나, 파스를 붙이는 등의 행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경우에 해당된다면 다리가 아닌 허리 건강부터 체크해봐야 합니다.



저린 다리, 다리 문제가

아닌 허리 문제다?!






허리는 인간의 몸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마치 '기둥'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러 신체 부위와 모두 연관되어 있는 인체의 중심입니다. 때문에 허리에 문제가 생기면 등이나 허리만 아픈 게 아니라 전신 어느 부위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어디일까요? 바로 '다리'입니다.

실제로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이 '허리 통증''하지 방사통'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를 바탕으로 길을 걷다 다리 저림을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다리가 아닌 허리 건강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50대 이후의 노년층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허리 역시 나이가 듦에 따라 노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노년층이 아니더라도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20~30대에서도 허리디스크가 발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다리가 저린 하지 방사통 증상과 함께 허리 통증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허리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예방법



1. 수영(Swimming)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가장 많이 권하는 운동이 바로 수영입니다. 수영은 물에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척추에 전달되는 하중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물의 완충작용과 부력이 허리의 부담을 덜어줘 척추가 손상될 위험이 없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로 통증이 있을 때도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수영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배영과 자유형이 좋은데, 배영은 가장 편하면서도 신체적으로 균형 잡힌 누운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허리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2. 요가(Yoga)





허리디스크 발병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잘못된 자세입니다. 때문에 자세 교정에 좋은 요가는 허리에 좋은 운동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요가는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고 삐뚤어진 척추, 골반 등을 잡아줘 자세 교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요가는 허리에 좋은 자세를 반복적으로 하여 통증 없이 허리 주변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올바른 자세






앞서 언급했듯이, 척추를 망가뜨리는 지름길은 바로 잘못된 자세입니다.

엉덩이를 뺀 상태로 거의 눕듯이 앉거나 허리를 구부려서 앉거나 허리를 구부려서 앉는 것은 척추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습관입니다. 따라서 의자에 앉아서 있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는 바르게 세우고 등은 의자 등받이에 살짝 기대는 것이 좋습니다.

인간의 척추와 관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튼튼하고 강인하지만 작은 습관 하나가 건강을 쉽게 망칠 수도 있을 만큼 섬세한 조직이기도 합니다. 하오니 평상시 습관부터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 주시고 통증이 발생한다면 그 즉시 병원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