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언론 속 연세사랑병원

어깨회전근개파열, 방치해서는 절대 안 돼!

연세사랑병원 2019. 8. 27. 10:25

어깨회전근개파열, 방치해서는 절대 안 돼!




무더운 날씨가 지나자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해 골프나 배드민턴, 테니스 등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어깨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이 나타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한 근육통으로 치부해 파스를 붙이는 등 자가 진단 하에 대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치했다가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어깨를 움직이는 '회전근개'가 파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들어 올리는 근육 중 어깨뼈를 둘러싸며 붙어 있는 4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을 말하며, 이 근육들은 어깨 관절에서 어깨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어깨를 움직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이란 바로 이 근육들이 뼈에 부착하는 부위인 힘줄(건)이 끊어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힘줄은 퇴화가 빨라 40대 이후에는 쉽게 약해지는 특징이 있어 골프나 헬스 등의 운동을 즐기다가 파열되기도 하지만 젊은 사람일지라도 급작스럽게 넘어지거나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회전근개파열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0년 74,687명에서 2018년 138.939명으로 80% 넘게 증가하였습니다. 2018년 기준 50~60대가 65%(97,684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30~40대 젊은 층도 25%(31,064명)으로 적지 않게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회전근개파열은 기본적으로 퇴행성 질환이지만, 최근 스포츠 인구가 늘면서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의 종류







회전근개 염증

회전근개 힘줄에 변성이 생겨 약해진 것을 일반적으로 염증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마치 옷감이 닳아서 헝겊처럼 너덜너덜 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전근개 파열

회전근개의 염증이 발생하면 힘줄이 약해져 ‘충돌’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충돌’은 팔을 올릴 때 ‘견봉’이라 불리는 어깨 위에 있는 뼈에 힘줄이 부딪히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어 회전근개가 파열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의 증상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초기에는 팔을 위로 들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하다가 점차 완화됩니다. 또, 심한 운동 후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전방부나 외측부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팔 중간부위까지 통증이 퍼지기도 합니다. 회전근개의 질환은 관절막, 특히 후방 관절막의 구축도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운동 제한이 생기며 특히 팔을 등 뒤로 올리기 어렵습니다.

팔을 올릴 때 통증을 호소하다가 팔을 완전히 올리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며, 어깨에서 마찰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방치하면 근위축이 진행돼 어깨 뒤쪽이 꺼져 보입니다. 반면 회전근개 파열과 혼동하기 쉬운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져서 아무리 팔을 올리려고 해도 올라가지 않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통증이 심하다가 완화되기도 하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습니다. 특히 어깨 통증이 발생해도 전문적인 진단을 받지 않고 파스나 찜질 등만 반복하다, 지속되는 어깨 통증에 뒤늦게 병원을 찾아 회전근개 파열로 진단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회전근개는 한번 파열이 되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파열의 크기가 점점 커집니다. 파열이 광범위하게 커지면 회전근개의 원래의 역할인 어깨의 동적인 안정성이 무너져 어깨 관절이 위로 올라가 견봉과 맞닿게 되고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회전근개 질환 진단 및 치료





회전근개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자세한 병력 조사, 압통의 위치, 근력 검사, 팔을 들어 올리거나 안쪽으로 회전할 때 통증이 있는지, 관절운동 범위는 어느 정도인지 등의 진찰 소견이 필요합니다. 일반 방사선 사진으로는 회전근개를 볼 수 없지만 견봉 전방부의 힘줄에 맞닿는 부위에 형성된 골극이나 팔뼈의 상방전위 여부 등은 보여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위의 진단으로써 점액낭의 비후, 힘줄의 파열 유무를 파악하여, 파열이 의심되면 MRI 검사로 파열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

비수술적 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 체외 충격파(ESWT) 치료 등

수술적 치료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회전근개 봉합술

어깨힘줄 손상에 의한 어깨관절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어깨힘줄 파열 상태가 더욱 악화돼 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깨 통증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세사랑병원은 간단하고 자세한 병력 조사, 어깨 통증의 위치 및 정도, 어깨 관절 손상 상태, 관절 운동 범위 등과 같은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합니다. 문진, 이학적 검사, X-ray 검사, 초음파 검사, MRI 검사, 근력 검사, 혈액검사, 적외선체열진단,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진단 등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합니다.

연세사랑병원의 진료를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 배너를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