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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압박골절, 겨울일수록 더욱 조심!

연세사랑병원 2019. 12. 13. 10:24





척추압박골절, 겨울일수록 더욱 조심!


 아침저녁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점심때에도 찬 바람이 불면서 어느덧 건강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 계절이 왔구나 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특히나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속도감이 있는 취미활동 등이 많이 있고, 이런 경우 항상 큰 부상염려가 따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더욱이 추운 날씨로 인해 몸이 굳어있는 데다가 눈과 비 때문에 빙판길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가벼운 넘어짐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주의가 필요할 때입니다.


겨울철 생기는 큰 부상 중에는 척추 부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척추 부상들 중 척추압박골절의 경우 일반 골절과는 다르게 척추가 눌러앉기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어 더 조심해야 합니다.



척추압박골절은 낙상 특히나 빙판길에서의 낙상 또는 엉덩방아 등으로도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겨울철에 더 큰 주의를 필요로 하는 질환입니다. 또한, 평소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더욱 발생하기 쉽습니다.









척추압박골절이란


척추압박골절은 외부의 충격 등으로 인해 척추가 눌러앉는 증상을 말합니다. 차곡차곡 쌓인 형태인 척추가 무너지듯 골절되는 척추압박골절은 허리뼈뿐만 아니라 목뼈에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질환이 발생한 경우 심한 재채기 혹은 기침 등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지만 경미한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 될 수 있습니다.


척추압박골절은 누구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히 골밀도가 낮아져 뼈가 약해진 중, 노년층 들의 경우에는 넘어지거나, 주저앉는 등의 가벼운 충격으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더욱이 폐경기 이후 여성의 경우 골밀도가 낮아져 낙상뿐 아니라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의 일상생활 중에도 일어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런 노인성 압박골절은 내과 질환 등 기타 질환으로도 연결될 수 있어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척추압박골절 증상


겨울철의 경우 몸이 굳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가벼운 낙상을 입었거나, 무거운 짐을 옮겼을 때 또는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던 중 혹시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척추압박골절일 수 있습니다.


  • 낙상사고 후 허리통증이 심하게 발생한다

  • 심한 통증으로 인해 허리를 전혀 움직일 수가 없다

  • 허리통증으로 인해 숨을 쉬기도 어렵다

  • 목 부위 외상 후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렵다.


척추압박골절의 경우 척추가 주저앉기 때문에 위의 증상들을 발견했을 때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증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증상 완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하게 되면 척추 모양이 아예 변형되어 심한 경우 허리가 점점 앞으로 굽는 척추측만증으로 발전하거나, 만성 통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압박골절 치료법

 

그러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풍선 척추성형술 등의 수술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풍선 척추성형술은 말 그대로 특별히 제작된 풍선이 달린 바늘을 척추체 안으로 삽입을 한 후, 내려앉은 척추체를 들어 올리고 무너진 공간 안에 골시멘트를 채워 넣어 척추체를 다시 복원하는 수술법입니다. 이 수술법은 수술 직후에 통증이 사라지고 움직일 수 있으며, 골절 부위에 추가 압박으로 인한 손상이 없습니다. 본 수술법은 30분 정도의 짧은 수술 시간으로 당일 수술과 퇴원이 가능합니다. 그 때문에 고령의 환자인 경우 장기간 침상 안정에 따른 폐렴, 감염, 욕창 등의 이차적인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척추압박골절 예방법

 

치료를 할 수 있는 질환이라 해도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척추압박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몸을 늘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두꺼운 옷을 여러 겹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습니다. 두꺼운 옷을 여러 겹 입는 경우 움직임에 방해가 되어 낙상사고 발생 시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골다공증이 있을 경우 척추압박골절이 더욱더 쉽게 올 수 있으니 근본적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흡연과 음주를 줄이고, 겨울철이지만 하루 30분 정도는 실외로 나가서 햇볕을 쬐고 걷는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