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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연골이 남아 있는 초·중기 퇴행성관절염엔 수술보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로!

연세사랑병원 2020. 6. 10. 09:02

고령화 사회를 맞아 퇴행성 관절염 등 무릎 관절질환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레저 인구의 증가에 따른 부상과 각종 사고 등으로 인해 무릎 연골이나 관절을 다치는 사례도 많아졌고 그 연령대도 상당히 낮아졌는데요. 

 

연골은 혈관이 닿지 않아 자체 재생능력이 없기 때문에 한 번 손상되면 자체적으로 재생되기 어려워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여전히 난치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 줄기세포 재생의학의 발달로 치료 난제였던 퇴행성관절염 초.중기도 손상된 연골세포를 회복해 근본 원인치료가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원인 및 증상

관절과 관절 사이에는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물렁뼈인 '연골'이 있습니다. 이 연골은 노화로 인해 점차 마모되는데 외상이나 강한 충격에 의해 조기에도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연골은 혈관이 없어 스스로 치유와 재생이 불가능해 연골 손상이 가속화될 경우 위, 아래 관절뼈가 서로 맞닿아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를 무릎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뉘어지며 그에 따라 통증의 정도도 달라지는데요. 연골 손상이 작은 경우 무릎 사용이 많은 날에는 뻣뻣하게 굳는 느낌과 통증이 나타나지만,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적게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심한 통증이 발생하지 않아 계단을 내려갈 때나 바닥에서 일어날 때 시큰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것은 연골이 약해진 부분이 서로 힘을 받아 맞닿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연골 손상이 심하거나 한쪽 연골이 닳게 되었을 경우 무릎이 붓고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 시기에는 손상된 연골 부위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로써 건강한 연골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자가골수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

관절염 초·중기 단계는 회복할 수 있는 연골이 아직 남아있어,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회복치료로써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줄기세포 치료는 손상된 연골에 줄기세포를 주입, 건강한 연골세포로 분화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줄기세포는 다른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고 자가 재생 과정에서 분열을 할 수 있어 손상을 입은 신체 부위의 세포들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연골도 그 대상 중 하나로 자가골수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는 환자 엉덩이뼈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 연골에 주입하여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입니다.

 

지방 줄기세포는 환자의 둔부, 엉덩이 등에서 채취하고 주로 관절내시경으로 주입을 하지만 연골 손상이 경미하다면 주사에 의해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자가골수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는 15~50세의 젊은 연령층에서 시행하고 연골 손상 범위 역시 2~10cm 정도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통증을 조기 발견해 진단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관절에 좋음 음식

평소 식생활이나 운동 등 생활습관을 고쳐 나가면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비타민 B는 염증의 부기해소와 혈액순환에도 좋으며 신경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은데 주로 현미나 우유, 달걀노른자에 비타민B군이 풍부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신체 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되는 생선과 다시마, 미역, 김, 푸른잎채소도 관절에 좋은 음식입니다. 특히, 등 푸른 생선은 EPA라는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하고 있어, 관절에 생긴 염증 및 통증을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