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무릎관절에 좋은 운동 세 가지, 무릎안쪽통증을 잡아요!

연세사랑병원 2020. 8. 5. 10:44

무릎 안쪽 통증은 나이 들면 나타나는 노화 현상 중 하나입니다. 원인은 대개 무릎 관절의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의 마모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는데요. 특히,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로 인한 연골 마모가 원인이므로 관절을 원상태로 복구하는 근본적 치료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치료는 통증을 완화하고, 남아있는 관절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 더는 진행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무릎을 튼튼하게 유지하려면 관절 주변의 근력을 키워 관절에 걸리는 부담을 줄여주는 운동요법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무릎 관절에 좋은 운동 세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무릎관절운동. 1 - 다리 교차해서 안쪽 다리 들어올리기

운동하는 다리를 바닥에 닿게 옆으로 누워, 운동하지 않는 다리를 구부려서 발바닥을 지면에 붙이고 발목을 손으로 잡고 운동하는 다리를 지면으로부터 들어올립니다. 1회당 6초간 유지하며 12회 반복합니다.

 

 

 

    무릎관절운동. 2 - 어깨 넓이로 앉아 무릎 조여주기

어깨 넓이로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벌려주고 다리 안쪽에 힘을 주어 베개를 힘껏 조여주며 이 동작을 12번씩 3회 반복합니다.

 

 

 

    무릎관절운동. 3  - 무릎 굽히기 운동

다리를 쭉 펴고 똑바로 앉아 천천히 아픈 쪽 다리를 구부려 발 뒤꿈치를 최대한 당기는 동작으로 6초간 유지하며 12회 반복합니다.

 

 

 

    무릎관절염 치료 및 수술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초기-중기-말기로 나뉘며, 이에 대한 치료도 다르게 적용됩니다. 초·중기에는 연골 손상이 가볍거나 진행하는 단계로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주사치료의 경우 히알루론산이라는 약액을 관절 내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원래 관절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관절액의 점성을 유지시켜 주어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사치료는 보통 6개월 주기로 3회 또는 5회 투여를 시행하게 됩니다.

더불어 초중기 퇴행성관절염에 시도해 볼 수 있는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는 몸 속에 존재하는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해 연골 손상 부위에 주입하여 줄기세포가 연골세포로 분화해 회복을 돕는 방법입니다. 특히 줄기세포에 포함된 다양한 인자들이 염증의 감소와 통증 감소, 기능 회복에 영향을 미치면서, 관절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 말기라면 연골이 다 닳아 없어져 뼈와 뼈가 맞닿는 상태로,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인공관절수술은 닳고 없어진 연골을 대신해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로 우리나라도 10만례에 근접할 정도로 보편적 수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3D 프린팅`을 접목시켜 환자 개인마다 다른 무릎관절과 뼈 모양을 분석해 환자에게 꼭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과 수술도구를 사전 제작해 수술을 시행합니다.

 

기존 획일적으로 같은 크기와 모양의 인공관절과 수술도구를 사용하는 기존 수술과 비교해 3D프린팅을 사용한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은 수술시간 단축은 물론, 수술의 정확도 향상, 감염 및 합병증 예방, 인공관절 수명연장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