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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이 통증, 근육통이 아닌 피로골절 증상일 수 있기에

연세사랑병원 2022. 9. 23. 09:55

 

 

 

 

운동을 하다 보면 몸 곳곳이 아픈 경우를 흔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운동 후에는 근육이 놀라면서 근육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근육통 못지 않게 증상에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피로골절’ 입니다.

 

뼈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반복적인 자극과 강한 운동 등은 뼈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이로 인해 뼈에 금이 가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오늘은 피로골절의 개념과 피로골절의 대표적인 증상(정강이/늑골 피로골절)에 관해 다루어 봅니다.

 

 

 

 

 

 

 

    반복적 자극에 의해 뼈에 미세한 금이 가는 현상을 ‘피로골절’ 이라 부른다

 

 

 

피로골절이란, 반복적 자극에 의해 뼈에 미세한 금이 가는 것을 말합니다. 무리한 활동과 지속적인 부하는 뼈에 부담을 주게 되며 이러한 원인으로 생기는 불완전 골절에 해당합니다. 다른 말로는 스트레스 골절이라고 불리며 일부는 미세한 손상으로 끝나지 않고 완전 골절로 이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질환은 초기에 단순 근육통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통증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증상이 흡사하다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근육통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피로골절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도 원인이 될 수 있으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무릎을 꿇고 앉는 행위, 낮은 골밀도 수치 등도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생활 습관의 관리도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정강이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정강이 피로골절 의심

 

 

 

정강이 피로골절은 피로골절 중에서도 가장 자주 확인할 수 있는 증상에 해당합니다. 이는 무리하게 걷거나 활동하는 행위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주로 과체중이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달리기를 하면, 중력으로 인하여 종아리에 받는 무게 압박이 커지게 되고 뼈의 피로도를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하여 영양분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골밀도가 낮은 분들의 경우에도 피로골절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아리 통증은 종아리 피로골절의 대표 증상에 해당합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하기가 쉬워 방치하기 쉬운데, 관리하지 않고 넘기게 되면 통증과 붓기가 더욱 심해지며 완전 골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반에 진단하여 제대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치하면 완전 골절이 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도움된다

 

 

 

뼈에 스트레스를 주는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과체중인 분의 경우 무리한 운동은 금하되 적절하게 식이요법과 체중관리를 병행해야 합니다. 골밀도가 낮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운동량 조절만으로도 한달 이내에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완전골절의 경우에는 부목, 석고고정 등 일반적인 골절 치료를 적용하게 됩니다.

 

 

 

 

 

 

 

 

    옆구리에 찌릿한 통증, 늑골 피로골절을 의심하라

 

 

 

 

늑골 피로골절의 대표적인 증상은 옆구리에 발생하는 통증을 들 수 있습니다. 통증은 크게 숨을 쉴 때, 기침할 때 두드러집니다. 늑골 중에서도 3번 7번 부위에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로골절이 나타나도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운동을 계속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완전골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뼛조각이 떨어져 나와 폐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옆구리에 찌릿한 통증과 기침과 숨 쉴 때 통증이 지속된다면 늑골 피로골절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늑골 주변에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의 진단이 필요하다

 


늑골 주변 통증이 약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내원하면 X-ray검사 및 CT촬영 등으로 뼈의 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금만 가고 뼈가 어긋나지 않은 상태의 경우에는 갈비뼈 보호대 등을 착용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골절이 진행되어 뼈가 어긋난 상태라면 수술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늑골은 호흡에 관여하는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이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곳입니다.

 

 

 

 


 

 

 

피로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중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반드시 하는 것이 좋고 보호대 착용 등을 통해 뼈를 보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리한 자극이 가는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체중조절과 골밀도 관리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