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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삐끗했을 때, 병원 가야 할지 고민된다면

연세사랑병원 2024. 12. 24. 09:00

 

누구나 한번쯤 꽤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다 허리가 삐끗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허리를 삐끗했다고 표현되는 요추염좌는 일상생활 중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흔한 증상인데요. 허리 삐끗했을 때 대부분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호전되지만, 본문을 통해 알려드릴 몇 가지 경우에 해당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허리를 삐었다고 표현하는 요추염좌

 

 

요추(허리뼈) 부위의 뼈와 뼈를 지탱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되어 통증이 생기는 상태 요추염좌라고 말합니다. 인대의 손상과 함께 근육의 비정상적 수축이 있으면 더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충격이 심할 경우 조직에 상처가 나거나 일부 찢어지기도 하는데 이 상태를 방치하면 염증이 발생하며 극심한 통증이 일어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허리에 무리는 주는 환경적 요인이 존재한다

 

대개 허리 삐끗했을 때 원인을 살펴보면 허리에 무리는 주는 환경적 요인이 존재합니다. 무거운 짐을 들거나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무리한 스포츠 활동을 하는 등 사소한 일상생활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계속된 인대나 근육의 과로, 손상과도 연관이 있으며, 불안정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해도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단순 염좌는 안정과 보존적 치료를 병행하면 수일 내로 호전된다

 

 

허리를 삐끗해 연부 조직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대개 좀 쉬거나 간단한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2~3주 기다리면 저절로 호전됩니다. 허리를 삐끗하여 통증이 있고 움직임에 지장이 있으면 해당 부위로 냉찜질을 하면서 소염진통제 등을 통해 허리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데요. 허리통증이 지속된다면 1~2주 정도 충분한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되도록 딱딱한 바닥에 눕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이럴 때,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허리 삐끗한 후, 충분한 안정을 취했음에도 지속적인 통증과 다리쪽에도 뻐근함이 느껴진다면 허리디스크에 해당될 수 있는 만큼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 검사가 요구됩니다. 허리디스크는 요추염좌와 달리 자연치유가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데요.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편 상태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허리를 숙일 때 다리가 당기는 느낌이 든다면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