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나 운동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신체의 움직임이 많아질수록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관절 질환입니다.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관절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소 생소하지만 관절 내 유리체는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관절의 연골이 조각나 관절 내부를 떠다니면서 관절 내부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종창을 일으키는 등 지속적으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관절 내 유리체는 무슨 질환일까?
관절 내 유리체란, 관절 내부를 떠다니는 물질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물질이라고 하면 주로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이라 생각하기 쉬우나 관절 내 유리체는 내부에서 생성된 이물질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유리체의 대부분은 관절을 이루는 연골이나 뼈가 손상되어 떨어진 조각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조각들은 관절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관절 내 유리체는 모든 관절에서 생길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우리 몸에서 운동량이 많고 부상이 잦은 무릎 관절을 중심으로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활동과 운동이 잦은 10~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발견됩니다.
관절 내부의 이물질이 떠다니면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킨다.
- 관절에 무언가 끼어 있는 느낌이 발생한다.
- 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부종이 유발된다.
- 관절 내 유리체가 떠다니면서 통증을 일으킨다.
- 관절 운동 범위에 제한이 나타난다.
관절 내 유리체는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내부를 돌아다니며 주변 조직에 손상을 일으킵니다. 연골이나 뼈 조각이 떠다니며 염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종창이 유발됩니다. 이물질로 인해 관절에 무언가 끼어 있는 듯한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관절 내부에 소리가 나거나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 운동 범위에 제한이 나타날 수 있으며, 관절 사이에 유리체가 고정되거나 끼어 무릎 통증을 유발합니다. 관절 내 유리체의 경우에는 오래 방치할 경우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주요 원인은 무릎의 과사용을 들 수 있습니다. 무리한 운동과 활동으로 관절에 부담을 주었을 경우에 주로 발병합니다. 이 외에도 심한 외상을 입었을 경우, 무릎 내 퇴행성 변화로도 관절 내 유리체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절 내 유리체를 유발하는 병변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 내 유리체는 흔히 알려진 질환이 아니며, 환자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정확한 검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관절 내 유리체는 관절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순 방사선 검사에 해당하는 X-ray검사로는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초음파 및 정밀한 검사가 가능한 MRI검사를 통해 관절 내 유리체 현상과 크기, 그리고 정확한 위치, 염증의 정도를 파악하여 진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 내 유리체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 증상이 경미하고 관절 손상이 없을 경우에는 보존적 방법으로 관절 내 유리체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주로 염증과 통증을 조절하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깁스나 보조기를 몇 주간 착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하지만 보존적 방법으로도 호전이 어려울 경우, 증상이 다소 심한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관절 내 유리체의 제거와 함께 원인이 되는 관절 내 병변을 찾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절 내 유리체의 원인이 관절 내 연골 손상 및 결손에 해당할 경우에는 연골성형술을 병행하거나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이 심한 경우 관절의 완전한 손상이 있을 시에는 인공관절수술도 고려하게 됩니다. 관절 내 유리체 증상의 정도와 원인이 되는 병변 질환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치료 후에는 일정 기간 휴식을 필요는 필수이며, 관절 내 유리체 현상은 무리한 활동과 운동으로 인한 연골 손상이 주 원인이기 때문에 무리한 활동과 운동 대신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관절 내 유리체는 관절 내부에 이물질이 떠다니면서 관절 사이에 끼거나 염증을 유발하여 관절의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경미한 통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해지면서 부종, 심각한 통증, 운동 제한을 유발하기 때문에 해당 증상이 있을 시에는 반드시 진단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외상이 주요 원인인 만큼 운동 전에는 충분히 준비 운동을 하고, 활동 후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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