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이나 휴가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가 족저근막염인데요. 바닥이 얇은 쪼리, 굽 높은 샌들, 쿠션 없는 레인부츠 등 발 건강을 위협하는 신발을 오래 신고, 휴가철을 맞아 급작스럽게 많이 활동하다 보니 발에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휴식 후 일어나 걸을 때 발바닥이 뜨겁고 뒤꿈치에 통증이 있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은 종골이라 불리는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합니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어 몸이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