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 줄 모르고 쉼 없이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허벅지와 관절 등의 통증을 호소하면서 다리를 절뚝거리면 부모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황한 부모는 바로 병원부터 찾게 될텐데요. 아이가 서혜부 또는 대퇴부 및 무릎 부위가 아프다고 하면서도 걷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다면 성장기에 겪는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이란?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은 고관절의 활액막에 염증이 일시적으로 생긴 병으로 무릎, 허벅지 등에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일과성은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는 뜻으로 자연 치유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은 고관절에 생기는 '감기'라 불릴 만큼 흔한데요.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아동의 85%가량이 이 질환으로 판정 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