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상지관절센터/오십견 엘보

[관절내시경/오십견] 오십견"어깨통증" 관절내시경시술로 치료한다

연세사랑병원 2007. 6. 1. 15:06
[관절내시경/오십견] 오십견"어깨통증" 관절내시경시술로 치료한다  

 

 


- '오십견' 어깨통증 '관절내시경시술로' 치료 -

서울에 거주하는 김 모(52)씨는 얼마전 봄맞이 대청소를 위해 가구를 나르던 중,
뚝 소리와 함께 어깨부근에 통증을 느꼈다.
집안일을 쉬면 좀 나아지려니 생각했는데 점점 고통이 심해지더니
이제는 팔을 치켜드는 것조차 힘든 상태에 이르렀다.
특히 밤에 잘 때 통증이 심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 수 가 없다면
치료법이 없느냐며 병원을 찾았다.이런 경우 원인은 두가지로 요약된다.
어깨관절에 있는 회전근개 파열에 의한 충돌증후군과 이차적으로
동반된 오십견을 의심해 봐야 한다. 오십견은 어깨관절 주위
연부조직의 퇴행성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밖에 어깨 관절의 부상이나 깁스를 풀고 난 후 또는 입원 등으로
장기간 어깨관절을 사용하지 못한 후에도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원인 없이도 발생하기도 한다. 그밖에 당뇨병이나
목 디스크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30∼50%를 차지한다.

발병연령은 30대 이상으로 다양하며,
특히 50 대에서 잘 생긴다해서 오십견이라 불린다.
발병초기에는 어깨통증이 서서히 오다가 팔을 들어올릴 때와
밤에 통증이 있는 쪽으로 돌아누우면 자지러질 정도로 아픈 게 특징이다.
이후 어깨 근육이 굳어져 움직이기 힘들게 되다가 서서히 풀리는
과정을 거치는 등 보통 4∼12개월가량 통증과 함께 어깨경직이 지속된다.

먼저 오십견의 발생 원인부터 줄여주거나 없애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아프다고 해서 어깨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깨관절의 운동범위를
더욱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따뜻한 물로 어깨 근육을 풀어준 후 하는 것이 좋다.

단순 오십견도 있지만 어깨가 아프고 운동장애가 있다고 모두 오십견은 아니다.
어깨관절에는 회전근개라는 인대가 있는데 40대 이후부터 퇴행성 변화에 의하여
약해지면서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순간적으로 뚝하면서 파열될 수 있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뼈끼리 충돌하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특히 밤에 잘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오십견일 경우에는 간단한 물리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증세가 점점 악화되는 경우 관절내시경 시술을 받아야 하며,
최근에는 요로결석 분쇄에 쓰이는 체외충격파(ESWT)를 사용한 치료가
오십견 치료에도 적용되어 80%이상의 높은 치료율을 보이고 있다.
회전근개 파열에 의한 충돌증후군이 동반되었을 시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감압술과 파열된 인대를 복원해 주면 통증없는 어깨관절을 얻을 수 있다.


-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세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