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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에 좋은 체조 [관절염]

연세사랑병원 2007. 6. 19. 17:17

 

 

 

△ 현대인들이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시간이 없다든지, 몸이 불편하다든지, 동기가 없다는 등 이유도 가지가지다. 그러나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며 특히 관절염처럼 한 번 발병하고 나면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의 경우에는 그 효과가 더욱 크다.


나이가 들면 자연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관절염도 적절한 운동을 통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종류만 해도 100가지가 넘는 관절염의 대표격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이루는 활액막에 염증이 발생되 심할 경우 연골까지 파괴하는 질환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30분이 지나도 관절 강직이 풀리지 않으면 일단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관절이 퇴화되어 발생하는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 많이 사용하는 관절에 주로 발생하는 데 무릎관절이 대표적이다.무리한 일을 하고 난 뒤 갑자기 아프고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관절염에 대한 치료는 우선 통증을 가라앉히면서 소실된 관절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휴식과 안정, 운동요법, 약물요법등이 병행되어야 하며 정도가 심하면 수술요법을 실시할 수도 있다.

 

 

과거에는 운동요법이 오히려 관절염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적당한 운동을 통해 환자의 건강과 체력이 증진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운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대부분의 관절염 환자들은 통증을 호소하여 관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보통인데, 이것은 아픈 관절 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근력과 대사기능을 위축시켜 전체적인 건강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따라서 관절의 통증과 염증이 심할 때에는 운동을 삼가야 하지만 평상시에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관절염을 앓는 환자들에게 좋은 운동법은 무엇일까? 우선 전신의 큰 근육을 고루 사용하면서 심폐기능을 지속적으로 단련시킬 수 있는 유산소성 운동이 좋다. 관절염 환자들에게 적당한 유산소성 운동으로는 걷기, 가볍게 달리기, 실내자전거 타기, 수영, 물 속에서 걷기 또는 조깅을 들 수 있다. 이들 종목 중 하나를 골라 하루에 20∼30분 정도, 일주일에 3∼4일 정도 규칙적으로 실시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관절의 유연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스트레칭 체조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단 발병한 관절염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료'에 앞선 개념이 바로 '예방'. 최근 가천의대 정형외과 팀에서 개발한 '관절염 예방 체조'는 가정에서도 쉽게 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무릎관절염을 중점으로 개발된 이 체조는 무릎을 펴고 구부리는 근육과 아킬레스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고, 무릎 근육의 유연성을 높여 관절염 예방 뿐만 아니라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 감소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관절염에 좋은 식품은 없을까? 일반적으로 우유나 유자차등이 도움이 되며, 검은콩술, 모과, 율무도 좋다. 특히 무릎관절이 아픈 사람은 쇠무릎기지차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건재약국에서 '우슬'이라는 약명으로 구할 수 있는데 통증이 심할 때는 쇠무릎지기 20g을 물 500㏄에 넣고 끓여 반으로 졸인 후 하룻 동안에 나눠 마신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에는 쇠무릎지기 150g에 소주 1,000㎖를 붓고 매일 흔들어 주면서 숙성시켜 10여일 후 여과해서 이 술의 찌꺼기 중 10분의 1을 넣고 1∼2개월 더 숙성시켜 마시면 된다.

 

 

출처 ;user.chol.com/~kkhoo99/gym0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