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센터/연세사랑 인공관절

류머티스 관절염 인공관절수술로 완치 [인공관절]

연세사랑병원 2007. 7. 11. 17:06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면역체계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 학자가 규명한 ‘관절염에 관여하는 염증세포(CD40L)와 활막세포(CD40)간 상호반응이 일어나, 관절 파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골세포를 증가시켜 류머티스 관절염이 발생한다’라는 사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류머티스 관절염은 다른 관절염들과는 달리 전신의 관절에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관절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이 있는데 이를 활액막이라고 한다. 활액막은 관절액을 분비해 관절을 싸고 있는 물렁뼈에 영양을 공급하고 동시에 관절을 매끄럽게 움직이게 한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활액막을 침범해 활액막이 몇십 배, 몇백 배로 두꺼워져 관절이 붓고 물이 차게 된다. 인류의 0.3~1.5%에서 류머티스성 관절염이 발생하고 여자가 남자보다 2~4배 많다. 초기에는 손가락이나 발가락 마디가 붓고 아프다가 조금 지나면 손목, 팔꿈치가 아프고 부어오르면서 전신으로 퍼져 엉덩이, 무릎, 발목이 아파 걷지 못한다. 초기 치료는 관절이 오그라지지 않도록 펴는 운동을 하거나 잘 때 부목을 관절에 부착해 관절이 오그라지지 않도록 방지하며 관절 주위를 따뜻한 물로 찜질하면 통증과 근육 강직을 감소시킨다.

진통소염제와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의 약을 환자에 알맞게 사용해 관절의 파괴를 더디게 하고 통증을 감소시켜 준다. 관절 내에 방사성 동위원소나 뼈 주사를 사용해 일시적으로 관절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

류머티스성 관절염 환자의 경과를 보면 10%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고, 10%는 치료를 해도 앉은뱅이가 되며 나머지 80% 환자에게서는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면서 점점 악화하는 과정을 보인다. 초기와 중기에는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로 치료하다가 말기, 즉 물렁뼈가 완전히 소실돼 뼈와 뼈가 부딪치게 되면 인공관절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흔히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있으나 몸의 모든 관절, 즉 엉덩이, 무릎, 어깨, 팔꿈치 관절에서 가능하다. 류머티스 환자들은 이 병을 고치기 까다롭거나 완치가 불가능한 병으로 인식하여, 처음부터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의 인공관절 수술은 그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수준까지 와 있다.

 

출처;http://kr.blog.yahoo.com/woohonggi/4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