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부센터/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 테이핑 [비수술치료/무지외반증]

연세사랑병원 2008. 1. 14. 16:20

 

 

무지외반증 테이핑
 
 
안쪽으로 휜 엄지발가락 교정에 효과

발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에는 지난 시간에 소개했던 발목염좌, 족저근막염 외에도 엄지발가락이 2번째 발가락 방향으로 휘어져 변형이 생기는 ‘무지외반증(그림1)’이 있다.

무지외반증은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부적합한 신발의 착용이 보다 직접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 수술환자의 73% 정도가 오랫동안 하이힐을 신어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힐은 앞쪽으로 갈수록 볼이 좁아지며 체중을 지탱하기위해 발가락이 가운데로 모이고 구부러지기도 할 뿐 아니라 허리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펴게 되는 자세를 만들어 ‘요추전만증’ 발생의 원인이 된다.

무지외반증으로 발가락 관절에는 관절의 접촉면이 일부만 남게 되는 아탈구가 발생하는데 발가락에 생긴 아탈구는 족저근막의 충격 흡수를 약화시켜 체중부하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현상을 만들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오자 걸음걸이가 시나브로 만들어지고 반복적인 순환구조를 갖는 보행의 특성으로 무릎관절에까지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무지외반증’ 에 효과가 있는 키네시오 테이핑은 다음과 같다.

(그림2)

우선, 폭 2.5cm 키네시오 테이프로 엄지발가락의 바닥 부위인 족저면에서 족궁의 바깥 면을 따라 발꿈치까지의 길이를 측정(약 20cm)하여 한쪽 끝을 5cm가량 남기고 균등하게 2등분을 한다.

① 잘리지 않은 면을 엄지발가락 족저면에 붙여 고정시키고 부착용 코팅종이인 페이퍼 라이더를 떼어내 임시로 붙여둔다.

② 잘린 한쪽 면을 족극을 따라 발꿈치 뼈에 붙인다.

③ 조직 장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나머지 한쪽에는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배측으로 굴곡시키고 족궁의 내측면을 따라 붙인다.
 
 
출처/kw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