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교복 줄여 입기'가 성행하는 가운데 작은 사이즈 신발을 신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건강 상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작은 사이즈 신발을 장기간 착용할 시에는 '무지외반증'등 낳을 수 있어 한참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28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성안길 A신발매장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꼴로 자신의 발 보다 5㎜에서 최대 15㎜ 작은 사이즈의 운동화를 찾는 학생들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A신발매장에서 만난 강미란(19·여·증평공업고등학교)양은 "작은 사이즈 신발이 보기에도 예쁘고 요즘 학생들이 작은 발을 선호한다"며 "요즘 학생들은 발 사이즈가 크면 뚱뚱하다는 편견때문에 다들 작은 사이즈 신발을 선호 한다"고 말했다.
A신발 매장에서 만난 학생들의 말을 빌려보면 한 학급에 10여명 정도는 자신의 신발 사이즈보다 작은 사이즈 신발을 선호하고 너무 작은 신발을 신고 다니다 보면 발 뒤꿈치 및 발가락에 물집 등이 잡히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이 좁고 작은 신발을 신으면 엄지 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져 관절이 망치모양으로 변형되는 '무지외반증'이나 피가 잘 통하지 않아 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감각이상질환 등이 발생 할 우려가 있다"며 "심할 경우 관절염으로 진행되며 이후 척추에까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발생함으로 성장기의 청소년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부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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